'잡담'에 해당되는 글 204건

  1. [2010/04/24] 2막 start
  2. [2009/12/20] 반증할수 없는것
  3. [2009/09/09] 오토바이 팔았다
  4. [2009/09/09] 동원훈련
  5. [2009/09/03] 다연이
  6. [2009/08/30] 돌잔치
  7. [2009/07/13] 주의력 감퇴
  8. [2009/05/26] 기억
  9. [2009/04/23] 강냉이 결혼
  10. [2009/03/15] 어깨가 아파
[2010/04/24 04:02]

2막 start

[잡담]

아 실컷 놀았다
취업하고나서도 나발이고
이정도면 나중에도 못놀았다는 생각은 안들겠지
안타까워할 망정 후회는 안하는 성격이니 지금이 적당하다고 본다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며 참 낙천적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취업같은 일조차 낙천적이라
이제껏 이력서 한통 내지 않았다
그깟 회사하나 내가 못들어갈까 하는 생각에ㅎ
부모님이 아시면 사실 곡할노릇


재밌고 설레이네
취업준비
6년간 빙하기였던 홈페이지도 살려야겠다






2010/04/24 04:02 2010/04/24 04:02
[2009/12/20 16:45]

반증할수 없는것

[잡담]
"불을 뿜는 용이 내 차고에 살고 있다" 라는 주장을 내가 진지하게 한다고 가정해보자.

"한 번 보여주세요" 라고 여러분은 말한다.
나는 여러분을 차고로 안내한다. 그러나 용은 보이지 않는다.

나는 막연히 손을 흔들면서 대답한다.
"오. 용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이 용은 보이지 않는 용이라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았군요."

여러분은 차고 마룻바닥에 밀가루를 뿌려서 용의 발자국을 포착하자고 제안한다.
"좋은 생각이네요." 내가 말한다. "그런데 이 용은 공중에 떠다녀요."

그러면 여러분은 적외선 감지기를 사용해여 보이지 않는 불을 탐지하려고 들 것이다.
"좋은 생각이지만 보이지 않는 불은 열이 없어요"

여러분은 용에게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려서 보이게 만들려고 할 것이다.
"좋은 생각이넹. 그런데 이 용은 형체가 없어서 페인트도 묻지 않아요."
기타 등등. 나는 여러분이 제안하는 모든 물리적 검사에 대하여 왜 이런 것들이 효과가 없는지를 특별한 설명을 제시하여 응수한다.

그렇다면 보이지 않고 형체가 없으며 떠다니고 열이 없는 불을 뿜는 용이 있다는 것과 용이 없다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나의 가설을 무효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은 이 가설을 참이라고 증명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내가 여러분에게 요구하는 것은 결국 나의 독단을 증거 없이 믿으라는 것이다.

-칼 세이건-
2009/12/20 16:45 2009/12/20 16:45
[2009/09/09 18:35]

오토바이 팔았다

[잡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은 마지막으로 팔아치운 맥퀴엄 125...


1년 반정도 탔나..
돈이없어서 중국산만 4번정도 바꿔가며 탔다


오토바이타면 기분이 참 좋긴한데 안좋은일도 많았다


일단 가까운 슈퍼조차 타고 다니면서 살이 좀 쪘다
돈도 많이 들어가고


처음타던 쥬드는 90만원주고 사고 한달만에 종로 영어학원가서 키꼽고 수업갔다가 잃어먹고
그 덕분에 분노하여 학원도 두달안가고 중요한 시기에 영어점수와 자금을 함께 망했다


주식팔아서 다시 쥬드새로사서
타고다니다가 헬멧안쓰고 중랑천 옆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다
오른쪽눈에 80km정도의 속도로 풍뎅이가 정면으로 부딪히게 되고
덕분에 라섹 교정시력이 오른쪽눈 0.2까지 다시 떨어졌다


홍대에 학원다니게 되서 쥬드팔고 비보이를 샀는데
한달정도 타다가 엉덩이가 아파서 수리비만 10만원들고 되팜


엉덩이가 편한 맥퀴엄을 샀는데 크다보니까 위험해서
옛날 생각하며 커브돌다 몇번이나 미끄러질뻔
터널아니고선 100키로 이상 땡겨지지도 않고
터널이라도 핸들이 좀 떨리는것같기도해서 무서워서 살살 타고 다녔다


그러다가 5월쯤에 돌곶이앞 사거리에서 3차선에서 좌회전하다가
승용차랑 박아서 한 10미터 날아갔다
날씨가 추워서 두꺼운옷입고 엉덩이부터 쫙 미끄러진 탓에 좀 까지고 다치진 않았는데
오토바이가 병신되서 수리비 크리맞음..


그후로 약간의 사고휴유증과 운전의 피곤함으로 동네에서만 타고다니다가
이번에 속시원하게 싹팔았다

누가 오토바이 왜타냐고 물어보면
'병신아 젊은날에 한번 처박고 다쳐봐야지' 라고 하곤 했는데
나름 탈만큼 탔고 큰사고 안나고 잘 접은듯 하다









2009/09/09 18:35 2009/09/09 18:35
[2009/09/09 18:21]

동원훈련

[잡담]
재작년에는 모르고 안갔다가
연말에 갑자기 벌금 70만원이라고 동대에서 협박해서 부랴부랴 사유서 팩스로 보내고
2박3일 동원훈련 간걸로 끝났던 일이 있었다

올해는 학원다닌다고 연초에 못갔는데
이게 짱나게 바껴서
동원2박3일 24시간 빠지면

향방6 출퇴근동원24 향방6 이렇게 총 5일동안 36시간 받아야 한다
첫날부터 늦잠자서 택시비 12000원 날리고
폭염속의 행군과 독충(개미,모기)과 혈투를 벌이고 돌아왔다

4년차때는 그냥 2박3일가고 치워야지
너무 힘들고 심심하다
2009/09/09 18:21 2009/09/09 18:21
[2009/09/03 13:14]

다연이

[잡담]
하숙집에 들어왔을때

아직 걸음마도 못하던 하숙집 아주머니 손녀가 있는데

이제 곧잘 말도한다

'쌈촌 어디가? 어디갔어?'

아직 어려서 말은 잘 못알아듣고 일방적으로 캐묻는말만 ....;




아무튼 마당에서 아주머니는 청소하시고  다연이가 놀고 있는데

참 정겹다 아주머니 말소리가 계속 들린다

"그래 그래 그거 만지면 안돼~"

"다연아 이리와 이리와~"

"하하하 얘좀바~ㅎㅎ"




그러다가 문득 아주머니의 인상 깊은 말을 들었다

"애기가 말을 안듣네 말로 해선 안되겠어"

?!
2009/09/03 13:14 2009/09/03 13:14
[2009/08/30 05:39]

돌잔치

[잡담]
재율이 돌잔치에 갔다왔다
돌잡이로 청진기 잡는거 보니까
경아가 돌잡이때 문어를 잡고 사진찍힌게 생각났다

폰도 사고 폰을 2년 반만에 바꾸네
슬라이드 긁히는소리랑 밧데리 잘 안들어가는것 까지는 괜찮은데
버튼이 안눌리는건 더이상 버티기가 힘들군

pmp팔고 대신 폰으로 쓰려고 액정 나름 큰거 사긴 했는데
011이 010으로 바뀐건 좀 아쉽다
2009/08/30 05:39 2009/08/30 05:39
[2009/07/13 09:34]

주의력 감퇴

[잡담]

점점 주위 환경변화를 감지하는 능력이 감퇴하고 있다

멍하니 있다가 지하철을 며칠째 역을 지나치고

빡돈채로 되돌아 가는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귀가 어두워진건가



다리가 간지러워서 보면 피가나고있다
 

2009/07/13 09:34 2009/07/13 09:34
[2009/05/26 16:55]

기억

[잡담]

민주당 경선때야 처음 그 이름을 알았고
왠지 모를 소수파의 역전승을 보는듯해서 비록 선거권은 없었지만 노풍을 응원했었다..
결국 대통령이 되고 확정후에 감격한 얼굴로 지지자들 앞에서
오랜 침묵후에 옅은 미소를 지으며 내밷은 첫마디가 생각난다
'...  여러분들 전부랑 악수하고 싶습니다...'

탄핵가결안에 난생처음 촛불시위라는걸 참가해 보았고..
임기중에 소수당이라 정책추진이 안되는걸 보고 너무 답답해서
차라리 해보기라도 하라고 이번정권에서는 정책이라도 밀어보라고 정권당을 찍어주었다..
퇴임후 올라오는 근황사진들에 웃기도하고
힘이없어 이리저리 치이는걸보고 불쌍하다고 생각하던중에 가버리셨구나

지금도 후세에도 여전히 까내리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있겠지만
그렇게 편히 비방할수 있게 또 자기 생각을 말할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준 사람..





 

2009/05/26 16:55 2009/05/26 16:55
[2009/04/23 19:45]

강냉이 결혼

[잡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친구들중에선 첨으로 결혼하는구나
요새 27살에 결혼하기 힘든데 아무튼 잘살길
결혼식당일은 못가서 아쉽네 가서 사진한번 찍었어야 하는데 ㅡㅜ

[사진]
2009/04/23 19:45 2009/04/23 19:45
[2009/03/15 16:46]

어깨가 아파

[잡담]
책빌리러 갔다가 근 1년만에 탁구를 쳤는데 집에오니까 안쓰던 근육을 써서 어깨가 아프다

전에도 평소에 안치다가 전국대회 전날 심하게 쳐서 정작 대회날에는 근육통때문에 안그래도 못이길

게임을 더욱 손쉽게 진적도 있고

신입부원이 꽤나 많이 들어온듯



저녁에 출출해서 머라도 사먹을려니

진택이는 살찐다고 머사올까 물어봐도 모르겠다고 안먹는다고 하더니

막상 짜장이랑 기타 컵라면을 사와서 하나 쥐어주니

'난 스파게티 아닌데?"

이지랄을 하고 있다


2009/03/15 16:46 2009/03/15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