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야 언제나 그렇지만 특히 이번 김태호에 관해 말이 참 많다
김어준의 말을 빌리자면 연예 기획사에서 방금 나온 신인을 이효리라고 소개한다는 표현
매우 적절하다
방금 나왔는데 이효리,
처음 봤는데 대권주자ㅋㅋ
도지사는 했지만 국회의원 0회에 중앙정치랑 거리도 멀고 단지 40대인물을 주워온 느낌이다
뭐 대권주자 이런 이야기는 이슈에 편승해서 기사 양산해야 페이지 뷰가 오르고 먹고사는 극소규모 웹지를 제외하고도 기존 언론에서조차 마구 후려댄거고..
처음에는 소장수의 아들이 이정도로 성공했다. 모든 의혹을 부인한다고 우겨대더니
슬슬 증거가 나오자 인정을 하고있다.
예를 들어 관용차 3만km 상당을 부인 개인용도로 사용한거나 직원을 개인 가사 도우미로 사용한것
아니라고 하다가 이번에 강기갑 등이 증거를 제시하니 공식 행사랑 일정을 맞췄다,부읜의 강의에 맞춰서 일정을 맞췄다 등등 우기다가 도저히 안되니까 추궁에 기름값 500만원이라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인정..
한달에 한두번씩 직원을 빌려서 가사 도우미를 했다는 이야기도 직접 그 직원이 9시-6시까지 집으로 출퇴근하면서 시키는 밥과 빨래를 했다고 하니 결국 인정...
아니 뻔히 걸릴게 뻔한걸 구라를 치다니 이건 평소 인생을 살면서 대충 넘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고 의심하지 않을수가 없다
재산 증가분도 월급과 모은 재산의 상관관계를 볼 때 지출이 너무 적다고 다그치니 사실 장모의 상가에서 임대료로 170만원정도를 받았다 라고 우겼지만 결국 조사해보니 상가 임대수수료는 그 1/3도 안되는 수준ㅋㅋㅋ
자꾸 반복되는 거짓말과 변명은 이건 뒤가 꿀리다는걸 완벽하게 증명하는거
어디서 돈을 받았는지 스폰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그 스폰하는 거래 방식만 특급으로 잘 진행하면 뭐하나
공직이라 수입이 뻔한데 수입이상으로 재산이 마구 늘어나는데 증명할 대책도 안 세워놓고
중앙정치가 얼마나 살벌한데 이런 구멍이 숭숭 뚫린 인물이 나오나
이걸봐도 진짜 야당 젊은 기수론에 대충 끼워맞춰서 줏어왔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김태호 입장에서는 관사를 이용했을시 위의 논란중 2개는 사그라 들었었을수도 있는데 굳이 서민 정치 떠들면서 관사도 안쓰고 낮은 배기량차(이것도 사실 경남에서 까인후 낮춘것)쓴것이 억울 할 수도 있는데 이게 사실 더 괘씸한거다
소장수 아들 언급해대며 친서민인척 하면서 뒤로 이해할수 없는 금액의 재산을 불리고 챙길건 다챙기는
행태 이번 정부랑 뭐가 다른가
사실 크게 보면 다 별것 아니다
정치자금 받은걸로 그정도 재산 늘렸다고 볼 수 있고
일부 운동계 의원이나 대중인기 높은 정치인 아니고서는 돈이 없으면 정치를 할 수가 없으니까
도지사 하다보면 어디서 돈을 받았겠지
이건 자신도 알고 청문회에있는 모든 사람들도 알고 있지만 완벽한 인정도 부정도 안하는 참 웃긴 상황
하지만 40대 기수라고 젊은 정치하겠다고 밀어줘서 나온다면
적어도 반서민적인 돈문제,권력남용 문제에서는 깨끗한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
인물이 없다고 억지로 인물을 만드는 이런 행태
정말 대형연에정부기획사에서 나온 대형신인
청문회에서 변명해대는 꼴을 보니 '넌 글렀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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