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라의 아범
간간히 노래부르는걸 보면 앨번 언제 나오나 했는데
이번에 박진영이 작곡한 '지나간다' 라는 노래로 나왔다
당연하지만 김범수에 맞게 전자사운드를 배제한 가창력 위주의 노래
뮤직비디오에 떡고가 집중하는 모습에 나까지 집중하게 되는 기분

감기가 언젠간 낫듯이 열이나면 언젠간 식듯이
감기처럼 춥고 열이나는 내가 언젠간 날거라 믿는다


추운겨울이 지나가듯 장맛비도 항상 끝이 있듯
내 가슴에 부는 추운 비바람도 언젠간 끝날 걸 믿는다

얼마나 아프고 아파야 끝이 날까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울어야 내가 다시 웃을 수 있을까

지나간다 이 고통은 분명히 끝이 난다
내 자신을 달래며 하루하루 버티며 꿈꾼다
이 이별의 끝을

영원할 것 같던 사랑이 이렇게 갑자기 끝났듯이
영원할 것 같은 이 짙은 어둠도 언젠간 그렇게 끝난다

얼마나 아프고 아파야 끝이 날까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울어야 내가 다시 웃을 수 있을까

지나간다 이 고통은 분명히 끝이 난다
내 자신을 달래며 하루하루 버티며 꿈꾼다
이 이별의 끝을

그 믿음이 없인 버틸 수 없어 그 희망이 없었으면 난 벌써
쓰러졌을 거야 무너졌을꺼야 그 희망 하나로 난 버틴거야

지나간다 이 고통은 분명히 끝이 난다
내 자신을 달래며 하루하루 버티며 꿈꾼다 이 이별의 끝을

이 이별의 끝을

2010/10/07 17:24 2010/10/07 17:24
[2010/10/05 21:05]

손학규 당선

[정치]
민주당 그나마 3명중에서 나은 사람이 뽑혔다(하지만 투표 자체가 태생적인 한심함을 가짐)

대권에 관련해서는 폐인과 다름없는 정동영이나 애초에 대권의사가 없다고 밝힌 정세균에 비해

공식적으로 대권 도전을 천명하고 나섰다

전에 흘깃 본 바에는 대권도전시 1년전에 당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하던데

1년짜리 당수인가?

손학규가 박근혜or알파 들을 이길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현재로서는 딱봐도 20%이상 처발릴듯하다

여당도 큰 위협이라고 느끼진 않겠지만 미칠듯이 흠집낼것은 뻔하고

사실 그 흠집내기가 이제는 지겹기까지한 무능으로 몰것인지 참신한 스크래치 스킬을 앞세울것인지

그게더 궁금하다

사건

사건이 있어야 한다



2010/10/05 21:05 2010/10/05 21:05
TAG
[2010/10/05 20:59]

박찬호 124승

[잡담]
이치로와 박찬호 모두 동양인으로는 이루기 힘든 대기록을 세웠다.

이치로 말이 필요없다 10년간 200안타

500년이 지나도 회자될 대기록



박찬호 역시 한만두(한회에 만루홈런 두번)의 대업적

구단주랑 감독이 동시에 뽕맞고 밭에서 김매던 일반인을 데려다가 투수 시키지 않는 이상

깨지기 힘든 불멸의 대기록이다



총 연봉 8500만 달러

하지만 텍사스에서 먹고 튄 돈이 6500만 달러 나머지 12년동안 2000만 달러

스포츠가 아니었으면 사기로 고소당할 지경



삼보 체인지업 2년후 업그레이드

하지만 그후 몰락을 길을 걷고 망하기 시작했다

회사가 있어야 업그레이드를 해주지



그래도 멋진 찬호형
2010/10/05 20:59 2010/10/05 20:59
[2010/08/30 16:55]

김태호 낙마

[잡담]
사실 일요일인 어제 장관 2명과 함께 자진사퇴 아닌 자진사퇴를 당했고 오늘 조현오 경찰청장을 비롯한 장,청장 들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야당은 여전히 쪼아대지만 사실상 마무리 단계.

개인적으로 기쁘다.
이전 정권의 여소야대 정국에서의 낙마가 아닌 여대야소 상황에서도 위장전입으로 대표되는 비리가 더이상 용납되지 않는다는게 적어도 향후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현재 진행형인 젊은 잠재적 정치인들이 위장전입따위의 비리는 저지르는일은 매우 줄어들 것이고  그 결과로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사람들을 볼 수 있을거란 기대감 때문에.
2010/08/30 16:55 2010/08/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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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9 19:52]

전학생은 홍어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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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개그의 소재가 되고 있는 홍어드립
깽깽이,홍어 등의 해묵은 지역감정이 요즘은 야구 게시판 등지에서 개그화 되고 있다고 느꼈는데
비록 홍성흔,조성환 부상시비로 감정이 격화 되고 있지만
야구게시판 등지에서의 그 재미로 하는 비중이 높은 홍어드립과는 성격이 다르다
물론 재미가 있어서 이슈가 되지만 막상 재밌다는 반응을 표현하면
보기 꺼려하는 입장에서는 전라도에 대한 그냥 비난도 아니고 웃음거리까지 된다고 보기에
재밌다고 하는 측을 철이 없다 세뇌되고 있다 등으로 비난하고 있는데
정말 철이 없고 어리지 않는 이상 만화에 매몰될리도 없고 그저 웃고 마는건데
비난 하는 측이 오히려 상대의 수준을 더 무시한다는 생각이 든다


2010/08/29 19:52 2010/08/29 19:52
[2010/08/27 11:46]

맹자 어머니는..

[정치]
위장전입이 지나치게 흔하다보니 위장전입 하나로 꼬투리 잡아 청문회 탈락한 사례가 몇년 되지도 않았는데  이젠 뭐 '큰 결격 사유가 아니다' , '현대판 맹모삼천지교' 따위의 말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 MBC 권재홍 앵커의 클로징 멘트가 압권이다
기사를 퍼왔다
  • 권재홍 앵커

권재홍 앵커MBC 화면 캡처



MBC ‘뉴스데스크’ 권재홍 앵커의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MBC ‘뉴스데스크’ 권재홍 앵커는 이날 이뤄진 인사청문회 내용을 꼬집어 뉴스를 마무리했다.
권재홍 앵커는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위장전입을 놓고 일각에서는 자녀교육 때문에 그런 거라며 맹모삼천지교라는 말까지 인용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권 앵커는 이어 “그런데 맹자 어머니는 실제로 이사했기 때문에 위장전입이 아니죠”라며 “착오 없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권 앵커의 이같은 언급에 뉴스를 본 시청자들은 “속 시원하다” “맞는 말씀”이라며 속이 후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 이용자들도 기다렸다는 듯 “마지막 멘트 반응이 뜨겁네요” “역시 센스만점” 이라며 권 앵커의 발언을 응원했다.
권 앵커는 지난 5월부터 이정민 앵커와 함께 평일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고 있다.

<장명구 기자 jmg@vop.co.kr>
http://www.vop.co.kr/2010/08/25/A00000314890.html
2010/08/27 11:46 2010/08/27 11:46
청문회야 언제나 그렇지만 특히 이번 김태호에 관해 말이 참 많다
김어준의 말을 빌리자면 연예 기획사에서 방금 나온 신인을 이효리라고 소개한다는 표현
매우 적절하다
방금 나왔는데 이효리,
처음 봤는데 대권주자ㅋㅋ
도지사는 했지만 국회의원 0회에 중앙정치랑 거리도 멀고 단지 40대인물을 주워온 느낌이다

뭐 대권주자 이런 이야기는 이슈에 편승해서 기사 양산해야 페이지 뷰가 오르고 먹고사는 극소규모 웹지를 제외하고도 기존 언론에서조차 마구 후려댄거고..

처음에는 소장수의 아들이 이정도로 성공했다. 모든 의혹을 부인한다고 우겨대더니
슬슬 증거가 나오자 인정을 하고있다.
예를 들어 관용차 3만km 상당을 부인 개인용도로 사용한거나 직원을 개인 가사 도우미로 사용한것
아니라고 하다가 이번에 강기갑 등이 증거를 제시하니 공식 행사랑 일정을 맞췄다,부읜의 강의에 맞춰서 일정을 맞췄다 등등 우기다가 도저히 안되니까 추궁에 기름값 500만원이라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인정..

한달에 한두번씩 직원을 빌려서 가사 도우미를 했다는 이야기도 직접 그 직원이 9시-6시까지 집으로 출퇴근하면서 시키는 밥과 빨래를 했다고 하니 결국 인정...
아니 뻔히 걸릴게 뻔한걸 구라를 치다니 이건 평소 인생을 살면서 대충 넘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고 의심하지 않을수가 없다

재산 증가분도 월급과 모은 재산의 상관관계를 볼 때 지출이 너무 적다고 다그치니 사실 장모의 상가에서 임대료로 170만원정도를 받았다 라고 우겼지만 결국 조사해보니 상가 임대수수료는 그 1/3도 안되는 수준ㅋㅋㅋ
자꾸 반복되는 거짓말과 변명은 이건 뒤가 꿀리다는걸 완벽하게 증명하는거
어디서 돈을 받았는지 스폰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그 스폰하는 거래 방식만 특급으로 잘 진행하면 뭐하나
공직이라 수입이 뻔한데 수입이상으로 재산이 마구 늘어나는데 증명할 대책도 안 세워놓고
중앙정치가 얼마나 살벌한데 이런 구멍이 숭숭 뚫린 인물이 나오나
이걸봐도 진짜 야당 젊은 기수론에 대충 끼워맞춰서 줏어왔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김태호 입장에서는 관사를 이용했을시 위의 논란중 2개는 사그라 들었었을수도 있는데 굳이 서민 정치 떠들면서 관사도 안쓰고 낮은 배기량차(이것도 사실 경남에서 까인후 낮춘것)쓴것이 억울 할 수도 있는데 이게 사실 더 괘씸한거다
소장수 아들 언급해대며 친서민인척 하면서 뒤로 이해할수 없는 금액의 재산을 불리고 챙길건 다챙기는
행태 이번 정부랑 뭐가 다른가

사실 크게 보면 다 별것 아니다
정치자금 받은걸로 그정도 재산 늘렸다고 볼 수 있고
일부 운동계 의원이나 대중인기 높은 정치인 아니고서는 돈이 없으면 정치를 할 수가 없으니까
도지사 하다보면 어디서 돈을 받았겠지
이건 자신도 알고 청문회에있는 모든 사람들도 알고 있지만 완벽한 인정도 부정도 안하는 참 웃긴 상황
 
하지만 40대 기수라고 젊은 정치하겠다고 밀어줘서 나온다면
적어도 반서민적인 돈문제,권력남용 문제에서는 깨끗한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
인물이 없다고 억지로 인물을 만드는 이런 행태
정말 대형연에정부기획사에서 나온 대형신인

청문회에서 변명해대는 꼴을 보니 '넌 글렀다' 싶다

2010/08/24 17:33 2010/08/24 17:33
[2010/08/12 15:48]

총리

[정치]

MB의 젊은 정치인 어디 없냐는 입김의 수혜자인건 너무 뻔하고
김문수에게 디스 당한것도 구구절절 공감이 간다.
물론 머리속에 대권으로만 가득찬 일부 언론에서는 그 시각으로 바라보며
대권주자간 기싸움이라고 신나서 보도하고 있다.

개인 블로그니 만큼 뻔한 사실관계를 싸지르기 보다 내 관점이나 재밌는 사건 위주로 쓰는데
오늘은 티비보다가 진짜 빵터졌다

청문회 관련 모임에서 김태호가 민주당 청문회 참가 의원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잘 좀 봐주십시오 허허' 하면서 인사를 하는데
박지원 원내총무가 농담 한마디 했다
'우리는 개인 감정으로 청문회를 합니다 허허'

ㅋㅋ

항상 시달리던 이미지던 박지원을 다시 보게 된 계기

2010/08/12 15:48 2010/08/12 15:48
[2010/07/12 23:09]

2010 월드컵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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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월드컵을 들어올리는 카시야스의 환호와 함께 월드컵이 끝났다
2010/07/12 23:09 2010/07/12 23:09
[2010/07/04 03:29]

야간집회 허용

[정치]
헌법재판소의 야간집회 금지 헌법 불일치 결정으로 인해 야간 집회가 허용된지 며칠이 지났다.  정말 국민적인 커다란 집회(탄핵,광우병)가 아닌 이상 집시법을 근거삼아 강제 해산 시키곤 했는데 이걸 못하게 됐으니 개인적으로는 환영이다.

위의 법이 몸싸움이 좀 더 많이 일어나게 만든 원인 중 하나인 것은 사실이다.  의경을 다녀온 입장에서 직접 본 경험으로 주로 몸싸움이 펼처지는 것을 보면 몇가지 패턴 안에서 대부분의 충돌이 발생된다.

대부분은 시위대는 '나여기 있소 이걸 좀 봐줘요' 하며 자신들의 행동을 크게 벌임으로써 주위의 관심을 끌어 처한 상황의 개선을 추구하는게 시위의 존재 이유이므로 그 목적 아래 어디를 처들어 간다든지 점거 한다든지 해서 공권력 집행의 방해와 다른 이해집단의 불편을 야기함으로써 경찰로 대표되는 공권력과 마찰을 벌이게 된다.  가끔 커다란 시위에서는 꼭 발생하는 '이게 다 대통령 때문이다 청와대로 쳐들어가자' 따위의 선동인데 당연히 막히고 크게 싸우게 된다.  실제로 냉정하게 보면 완전 정신병자의 행위인데 잊을만 하면 한번씩 발생하고 그 주체들은 자신들을 극히 정당하게 생각한다.

경찰이 원인 제공을 할 경우도 있는데 일몰 후 모든 집회는 불법이기 때문에 경찰은 집회를 해산할 명분을 갖는다.  그래 봐야 집시법 헌법 불합치 이전에도 2000년 이후에는 강제로 해산시키는 경우는 드물었지만, 굳이 억지로 예를 들면 시위대를 향한 스피커로 '여러분이 하고 있는 집회는 불법 집회입니다 해산하시기 바랍니다 어쩌구~'   방송을 때리다가 방패들고 서 있는 저지선 라인을 한두걸음 밀어낸다.  그럼 사람들의 심리상 자리에서 악착같이 앉아서 버티다가 밀고 땡기고 몸싸움이 일어나고 경찰과 시위대중 호전적인 사람들에 의해 개싸움으로 변질.  아무튼 이런건 집회가 불법이라는 명분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는데 이제 더욱 인내진압의 경우가 많아질듯하다. (*인내진압 - 서서 시위대가 집에 다 갈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행위)


 

2010/07/04 03:29 2010/07/04 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