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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위에 순긋

상욱이가 결혼한다고 파는 뒷집을 우리집이 샀다.

2달의 기간 6번의 강습 2주의 연습끝에 졸공!

10대 때도 원킥투킥 차다가 재능이 없음을 깨닫고 포기한 몸뚱아리지만

나이먹고 하니까 더 재밌었다.

연습실에서 루사 생일날


강남구청역에서 연습중... 사당에서 찍은사진은 없네


에어컨을 고시원 에어컨을 가져다 놨는지 더운것만 빼면 좋은 연습실


미야맘 방문


내머리에 잠시 빗을 꼽아 놨을뿐 저 빗은 줄창 본인 머리만 빗어댔다.


연습 1시간 거울 2시간


거울2시간 + 까페에와서 거울 1시간


너도 어서 여기와서 앉으라고 붓을 들고 있길래 화장하기전 before


after

눈 화장만 함 ㅋ


사진기만 대면 귀여운척을 하는....30대 팔뤄들 ㅎㅎ


내파트너 라미랑

리허설중인데 리허설보다는 셀카질에 집중.
그 셀카질하는 사람들을 찍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당.


공연전
우리가 마지막이라 이제 대기실에는 거의 사람이 안 남았다



루사 ㅠㅠ



like this 끝나고 high high 들어가기 전


아? 그다음이 머였드라?


준비한 시간에 비해 금방이었지만 어쨌든 끝


2달간 가르쳐준 미야맘 쌩유~


딱 요때까지가 72kg였는듯
3일 후 이 글을 쓰는  지금 2kg이 쪘다


귀여웠던 3조 발군은 어렵다고 린디 신청도 안 해놓고 제일 열심히 췄다.


춤추는거 보지도 않았는데 잘추던데요 라고 빈말을 했더니 좋아하던 라스트형이 있는 4조



팔뤄 의상이 멋진 1조 콜리 누나에게 의상 칭찬을 했더니

사실 며칠째 안 빨아서 땀에 찌든거라며 해맑게 고백


그리고 우리조

흰티를 입고할 뻔하다가 전전날 아울렛을 뒤져서 산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한없이 평범해 보이는

남색 스트라이프 티


우리조는 사진 두개 ㅋ


뒷풀이~


평생 떠올리면 즐거울 지터벅 70기 동기들ㅎㅎ

http://www.youtube.com/watch?v=Vjw2lUG056c&feature=player_embedded

윙? 어제 잘 탄 티맥스가 갑자기 아침에 급 방전

따따따따 거리더니 시동이 안 걸린다

머지 하고 킥스타트할려고보니 킥스타터가 없음 ㅡㅡ

머지 하고 검색해보니 원래 티맥스는킥스타터가 없는듯하다... ??? 방전되면 어쩌라고??

한겨울에도 시동 안 걸린적 없었는데 여름에 갑자기 방전되니 당황스럽다.

검색해보니 점프케이블로 자동차배터리 연결하는 방법 정도 밖에 없고

천상 센터로 끌고 가야 되게 생겼는데 문제는 비싼 동네라 주변에 센터가 없음 ㅡㅡ

제일 가까운 곳이 신논현이라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하루 종일 고민하다가

결국 200kg짜리를 끌고 신논현 까지 갔다(지하철2정거장)

30도가 넘는 더위에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땀을 흘렸고

어깨도 빠지는듯 힘들었다

게다가 동네 센터갔더니 아저씨는 배터리가 어디 달렸는지도 모르고

내가 검색해서 앞에 Y카울 뜯고 밧데리 있는데를 가르쳐줬다

이놈의 티맥스 배터리 갈기도 너무 힘들게 되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신형은 왼쪽 수납케이스 아래로 변경됐다는듯..

아무튼 동네 센터라 그런지 가격은 후려치지 않아서 7만원짜리 로케트로 갈았다

원래 12볼트 8암페아 유아사배터리로 갈면 20만원정도 할텐데

뭐 이정도면 선방

2달이 금새 지나갔네

티맥스 사놓고 너무 썩히는것 같아서 고성리까지 오토바이로 가기로 결정!

하지만 간과한게 있었으니 T-map뿐만 아니라 네비는 자동차 안내라는 것을..

5시 강습에 3시 반에 집에서 출발... 고성리까지 가야하는 데...

네비는 시작부터 상콤하게 올림픽대로로 안내해준다.

에라 시내 도로로 가서는 늦겠고 걍 올림픽대로 타고 쭉쭉 동쪽으로 이동..

계속가다보니 왠지 도로가 너무 좋다 싶었더니 톨게이트가 딲!

경춘 고속도로였다 ㅡㅡ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톨게이트 오른쪽 통으로 막아놓은 곳을 뚫고 고속도로 처녀주행시작

기왕 고속도로 온거 내스쿠터 한계인 170키로까지 밟아봄 ㅋㅋㅋ 미친듯 ㅋㅋㅋ

후 아무튼 다른게 불안한게 아니고 블랙박스로 내 번호판 찍어서 올리면 벌금 물을까봐 무서워서

ic두개 정도 지나고 빠져나옴 빠져나올때도 톨게이트 오른쪽 통으로 막아논곳으로 ㅋㅋ

까만곳이 자동차 전용도로

담부터는 가기전에 지도좀 보고 가야겠다 네비믿다간 어디로 흘러들어갈지 모르니


다음날 돌아올때는 지도를 숙지하고 46번 국도타고왔는데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오히려 자동차 전용도로 타고 갈 때보다 더 빨리 1시간만에 집에 도착함 ㅎㅎ
청평댐에 도착함

청평호는 생각보다 크고 길었다

살찐 뒷모습
딱히 단체사진이 없어서 한컷


여기가 멀쩡한 오후 7시까지

이후 밤과 새벽의 기록들은 남아있지 않다 ㅋ





 

갔다왔지만 어디갔다왔는지는 모르겄다

10년전 남수형을 처음 봤을때 결혼한 아저씨인줄 알았는데

이제 내가 그 때 남수형 나이가 되었다ㅠㅠ

앞으로도 없을 광운대 탁구부 최대 인원 정모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