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 - 국가에 뽕맞은 상태, 아무데나 애국심 붙여서 우리나라만세 주장하는 자들을 까는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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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베르베르의 인세 흡수용 책이다.
뭔가 분명히 처음 본 책인데 읽은 내용이 많았는데 알고 보니
'절대적이고 상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 내용을 추가한 책.
2권으로 내도 될텐데 두껍게 만들고 돈을 더 받아먹는 형식을 취했다.
15800원이나 함!
돈벌레 out!
게다가 지엽적이고 재미없는 신화 내용이 지나치게 많고 새로 검수를 안 해서
몇십년전 틀린 정보도 그대로 수록.
역시 검수를 안한 관계로 동어반복도 많다.
출판하는 입장에서는 그때 그때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 놓은 것이라고 합리화 할듯.
그래도 인상적인 구절은 있어서 적당히 패스하며 가벼히 읽기는 좋다
책 반납하기전에 인상적인 구절을 적어 본다.
장례- 장례는 사후 세계에 대한 상상의 출발점이다. 여기에서 천국과 지옥과 이승의 삶에 대한 심판이라는 관념들이 나타났고 나중에는 종교가 생겨났다. 인간이 다른 인간의 시신을 쓰레겉에 버리던 때에는 죽으면 모든 게 끝나는 것이었다. 인간이 먼저 세상을 떠난 다른 인간에게 특별한 대접을 해주게 되면서 종교심뿐만 아니라 경이로운 상상의 세계가 태어났다.
신 - 신은 존재하는가? 신은 무소부재하고 무소불위한 존재다. 따라서 신이 조재한다면 정의된 바대로 신은 어디에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그러나 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면 신은 자기가 존재하지 않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떤 세계를 창조할 수도 있지 않을까?
에피메니데스 역설 - <그 명제는 거짓이다>라는 명제는 그 자체로 에피메니데스의 역설을 구성한다. 어떤 명제가 거짓인가? 그 명제다. 그 명제가 거짓이라면, <그 명제는 거짓이다> 라는 명제는 참이 된다. 고로 그 명제는 거짓이 아니다. 그러므로 거짓이다. 고로 참이다. 그러므로 거짓이다. 이 순환은 끝없이 되풀이된다.
반증할 수 없는 것 - (요약)반증할 수 없는 것은 비과학적인 것일 따름이다.
상대성 -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따라서 상대성조차 상대적이다. 따라서 상대적이지 않은 어떤 것이 존재한다. 그 어떤 것이 상대적이지 않다면, 그겋은 당연히 절대적이다. 따라서... 절대적인 것은 존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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