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일
아침에 목욕갈까 오후에갈까하다가 식기닦는거 때문에 오후에가기로했다. 근데이게 개미스였다.. 괜히 오후에 신병들 몰려나갔다가 최종화의경한테 빠졋다고욕먹고 목욕하고 pc방갔는데 30분만에 상황걸려서 출동나갔다-_- 아 일주일을 바라보고온 목욕외출이 20분안에 끝나다니..

8/2 월
야간방범나갔는데 술취한 여자가 자고있어서깨웠다 혼자 엄청아프게넘여져서 괜찮냐고하니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괜찮다고한다. 바보-_- 계속보고잇으니 어디론가 사라졌다 몸매는 좋더라

8/3 화
어떤 개새끼가 경찰 2명을 죽였단다. 그냥 그렇게 알고있다가 납골당시위를 막으러나갔다.. 보통 더이상 전진못하게 길을 막고 해야되는데 갑자기시위대를 그냥 싹 보내버리고 어디론가 뛰어갔다. 알고보니 그 개새끼가 아파트에 있는거 같다는것이었다. 마포구에서 죽인놈이 왜 성북구까지 와서 좆뺑이치게 만드나.. 이생각하고 있는데 그냥 막 배치를 시킨다. 그리고 철야를했다. 이럴수가 난 납골당안해서 좋아했는데 살인범잡으려고 좋아햇는데 하루종일 뻐딫기만했다. 서장이 빵하나사주어라. 나중에알고보니 아파트에서 그놈 주민등록번호로만든 아이디가 접속을했단다. 더 어처구니없는건 수배전단지에 그놈 주민번호랑 이름이 다나와잇다는거다. 어느놈이 장난으로만든 아이디에 수백명이 좆뱅이를 쳤다.

8/4 수
어제 힘들었다고 하루종일 쉬었다.
관물장도 드디어 중간 5자리를 벗어났다 밑에 5명이라는소리랑 똑같지 ^^

8/5 목
아침에 기동단에가서 추모행사가있었다. 경관 2명죽은거에대한 영결식이었는데 추모사듣고잇으니 슬프더라 단상옆에 뻗치기하는 의장대들도 가엾고 8월의 지랄같고 피부를 찌르는태양역시 슬펐다. 그래놓고 오후에 납골당을 나갔다 벌써 한달하고 4일째다 제대할때까지도 할 기세인 무지막지한 아줌마들이 다 방범나가서 빵을먹다가 하도 배가처불러서버렸다 박성원의경은 집어던졌다

8/6 금
납골당이 오긴왔는데 (맨날 납골당 타령이네-_-)
2,3소대만 나가고 1p는 5시간동안 누워서잤다 ㅎㅎㅎ 박주현의경이 두려워지고잇따 날 자기 아들로 삼으려한다-_-

8/7 토
신병갈구는 재미가 솔솔찮다. 음 옆에 나성일의경이 잠을 못자게한다. 재밌고피곤하네 아 나성일의경이 이제 지쳐서 자려고한다 이제 내가 못자게해야겠다

8/8 일
드디어 일주일간 기다리고 기다리던 목욕외출! 인줄 알았지만 경기도 평택으로 지방지원을 가게됐다-_- 버스 3시간반타고가보니 미군부대 확작이전에 찬성하는주민들과 반대하는 한총련간의 데모였다 주미은 200여명 한총련은 1000여명 경찰은 800여명 우린 ㅎ나총련과 주민이 못붙게 중간에서 막는 역할을 했는데 우리가 막고있자 양쪽에서 서로 스피커로 떠드는데 그 말이 정말 재미있다. 상인쪽아저씨의 말,말,말.
"학생여러분 집에가서 아르바이트해서 돈이나버십시오'
'당장 집에가서 공부나 열심히 해라'
'저것들은 아~ 무것도 모르는것들이 국가경제에 도움이 안돼는 시위를한다'
'물러가라 또라이 한총련들아~'
'말을 쳐들어야지! 시발놈들!(중얼거리며)'
'이 엄마 아빠들이 뺨을 한대씩 때려주마'
'말안듣는것들은 후드려 패야돼'
'저놈들은 처죽여야돼!'
말은 점점 웃기고 거칠어져가고.. 7시반으로 예정되어있떤 집회가 안끝나자 상인들이 해산시키라고 경찰에요구한다.
'아니 경찰은뭐하고있습니까? 10분줄테니 해산시키십시오!'
'경찰이 해산시키지않으면 우리가 저놈들과 육박전-_- 으로 붙을거야!'
'해산시키라고! 대체 말을 들어처먹어야지!'
'안되겠다 경찰을 패야겠다 방법이없다-_-'
간만에 재미잇는 상황이었다. 아참 경기도 특산물 시발개"떡버거점신저녁 두번먹엇다. 개떡 두개에 짬 고기랑 나물넣은건데 지독하게 맛이없었다. 정말 맛이 더럽다. 재승이는 버리기까지했다 아 승헌이가 나성일의경보고 나일경님이라고했다. 웃기다 ㅋㅋ

8/9 월
문득 거울을 봣는데 얼굴이 너무 삭아졌다. 군대오기전에 군대갔다오면 늙을생각에 잠을못잤는데 이제 잠을 못자서 얼굴이 삭아졋다 ㅇㅇ?!? 뭐 봐줄여자도 없는 얼굴이지만-_-

8/10 화
모포가 00년것으로 업되었다. 사실 이전부터 00것을 썼지만 좀더 빠방한거다 처음에는 진짜 엄청 낡은 94년 모포였는데 철야나가서 모포가저갈때 다시 들고오면서 슬쩍바꿨다. 냐하하!!

8/11 수
건조기를 돌리는데 어느개새가 자꾸만 내 빨래를 꺼내간다 아침에 두번 점심에 2번그러다니 결국 중대 T마져 훔쳐갔다-_- 그래서 나도 다시 훔쳤다 ㅋㅋㅋ 근데 김광모 의경 것을 훔쳤다 냐하하!!!

8/12 목
PC방 조금만 쓰게 해달라고 소원수리를 넣었다. 중대부관이 엄청 귀찮아 할것같은데?ㅋㅋ
아아 그냥 생깔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되나 며칠 지켜보다~!

8/13 금
야간방범 승헌이랑 정병주의경이랑 최영중의경이랑 나갔는데 아이스크링 사기경기를 몇개햇다 꿍꿍따, 멀리뛰기,그네뛰기,던지기등.. 승헌이의 운동신경은 거의 쓰레기였다--- 결국 난 가위바위보져서 쏘고 승헌이는 져서쏘고 재미있었다. 잠이 다깨더라-_-

8/14 토
8.15전야제랍시고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열심히 상황돌아다녔다. 시청앞,광타,은초마트 등에서 앉아있다 엉덩이가 짓물러지겟다
베이비파우더나 바를까

8/15 일
일요일이다 비록 8/15지만 목욕외출을 갈수잇지않을까하는기대로일어났는데 행정반 보드판을봤더니 젠장..철야근무다 미대사관저철야라 그나마 나을줄알았는데 모가의 폭풍을 맞고 죽을뻔했다 아 박택희 존나빠졌다

8/16 월
박주현 의경과 라면을 먹으며 스타이야기를 했다 이성준의경과 서로 스타이야기를하는데 들어보면 너무재밌다. 서로 상대방이 못한다고 난리다. 조만간 붙을텐데 박주현의경 과현 연습의 효과가있을지..박주현 의경이 이겼으면 좋겠다 아. 특박이 떨어졌다^^

8/17 화
아침에 주택가 나가서 6시간 근무햇느데 야간 방범이 종산됐다 완전 쌌다. 식기도 다닦고.. 뭐 이러냐 밤에 심상목 의경 나성일의경 권정남의경일아 국사이야기 수능이야기하는데 정말재밌다 이등박문을죽인사람은?'김구'대구에서 일어난 운동은? '아나바다운동'아 그런데 나도 좆도많이 까먹었다 화가난다 수능다시칠까보다.

8/18 수
이틀연속 주택가근무! 최영준 AP와 성북으로 갔다~! 아이스크림 사들고 숨어서 먹는데 그 망할 소장놈이 자꾸 순시와서 고생했다. 그놈자식은 파하나주주에 뽈뽈이타고 돌아다니고 가만히 처앉아있어도 될것을 싸돌아다닌다. 완전 시발놈이다. 아 버스종점에서 근무서는데 그냥 차번호 몇개 적었더니 버스기다들이 깜짝놀라서 말린다. ㅋㅋ 하긴놀란만도하지. 경찰이 괜히 적고있으니까.. 쩝 바보들 난 나중에 사회나가면 의경 생까야지.

8/19 목
소대분위기가 너무좋다 좋다는 느낌은 대부분 절대적이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느끼는거다 초반에 생막내가 갈굼당해서글너가 요즘 갈구는 사람이 없으니까 너무편하다. 그래서 약간 불안하기도하지만.. 뭐 좋다. 주식시장처럼 생활치안,특박,좋은중수등의 호재가겹쳐서 그렇다 다음달에닥칠'검열,신병'등의 악제가 어떻게 작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암튼좋다
계속이래라~~~!

8/20 금
아침부터 숟가락닦고 식기까지닦았다. 유준수는 주택가 나갔다. 개망고새끼..오늘은 무기고 입초근무다 짜증난다. 상경달면 무기고 입초도 좋을거 같은데.. 후~ 수첩에 머 적어가서 외우기나 해야지.. 아... 6-8시 근무서다 빵꾸아닌 빵꾸를 냇다 감찰이 자꾸 깔짝대서 상황실일아 청문감사관에서 존나 엿먹인다 오늘도 서잇는데 청문감사관이오더니 감철나가는거 못봤냐고 지랄을한다. 시발 나가는거까지 검문하리 격대는 격대대로 후문빵꾸낸다고 지랄 고참은 고참대로 지랄. 이래서 입초는 서기싫다.

8/21 토
항상 어디든 격는 인간관계의 변화 ,
이유는 내 태도의 변화때문 언제나 같을순없기에 알면서도 겪을 수 밖에 없구나
이번에는 또 어떻게 기나갈지.. 하..
주간방범나가서 오토바이를 잡는데 다들 마냥 도망가기만한다 직원이 검문일지를 집어딘지기도하고 헬멧을 떨어뜨려도 그냥도망도간다 쩝..안전띠잡으라해서 3명이나 가르쳐줬는데 전화하고 딴데보다 지나갔다 바보놈..갓길에 주차한 차보고 빨리 차인빼요? 딱지하나끊어줄까요? 끊어줘?' 라고 협박도한다 야간방범때 어떤 주취자가 만원을 주고갔다. .빙시.

8/22 일
와~ 5주만의 목욕외출이다 ㅋㅋ 스타를 했는ㄷㅔ계속이겼다~ 나 정병주의경 이성준의경이랑 나성일,최영준,유준수의경이랑 팀해서 이기고 준수랑 나랑 바꿔서도이겼다 음료수얻어먹엇닷 카카

8/23-25월
두번째 특박이다
8.15때 빡시게했다고 특박 떨어졌다.
탁구부에갔더니 연성이형이 간지 한 2달됐냐고 묻는다.
서럽다..
5개월짼데..
5개월째라고 말해주니까 놀라고있다-_-
탁구치다가 시간되서 부대로 복귀..

8/26 목
밤에 길음지구대가서 김밥을 사먹었는데
맛있어서 다음에 계속 사먹어야겠다라는 작은다짐을했다


8/27 금
또 밤에 길음을 나갔다.
승헌이는 무전용어 다 외웠다고 하더니
물어보니까 미친듯이 모른다-_-
이효성을 보는듯하다
아, 영진이형을 만났다. 집이 길음이란다.


8/28 토
무기고 입초3p다
노래가사 적은거 들고가서
노래만부르다왔다

8/29 일
소대 분위기 좋다 싶더니 깨스걸렸다
이유는 이현성의경 2주년 안챙겨줘서..
아.. 조박사가 지랄한다..
근무복이랑 기동복 다 빨란다..짱나..
이현성의경은 내일인줄 알았는데 오늘이고..
쩝..
주간방범에는 돈암에갔다가 아이스크림먹다가 홍성팔에게걸려
홍성팔이 나성일의경입에다가 아이스크림을 조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야간방범나가서는 이승재의경이 조승용의경이야기를 한다.
자주말하는 크리스마스날 처맞은 이야기,
설날,추석 처맞은 이야기등 처맞은 이야기를 많이했다.
그렇게 맞고 지내서 억울한가보다.

8/30 월
나성일의경이 근무복 잃어버렸따고 찾아달라고한다.
짬봉지에 짬시켜버렸다고 했더니 괴로워한다.

2004/08/24 13:33 2004/08/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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