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목
이경2호봉이다! 오늘 불침번도 안서서 푹잤다. 5시간정도-_- 오늘은 상황대기(전에 납골당.. 그아줌마들 한달동안 집회신고했다..)였는데 취소된듯하고.. 아마 방범을 나갈듯^^ 오후에 출동대기가 떨어져서 긴장햇는데 다행히 4시간동안 내무실에서 자다가 종산했다.. 밤에 방범나갔는데 염규철의경이랑 효성이랑 나갔다. 효성이가 만원주웠다 근데 이놈은 좀 빠진거같다. 지랄좀해야지..

7/2 금
생활치안! 고참들은 지겹다고 하지만 생막내로써 출동보다 훨씬 낫다. 낮에는 성북에 갔는데 용일이랑 둘이서 (1주일,2주일)방범나갈수있었는데 무전을 못들어서-_- 이성준의경이랑 나가게됐다. 일본대사관주변에서 개기다가 왔다. 1시간빨리왔다고 직원이 지랄한다. 쩝.. 저녁에는 재승이가 하차빵꾸내서 소챙들이 대가리박았다. 분위기 안좋다. 밤에는 직원이랑 둘이나가서 tv2시간보고왔다. 3개월만에 tv채널을 선택해가며 볼 수있었다.

7/3 토
오전은 쉬고 오후는 이라크파병반대 종로구청시위나간다. 뭐 별다른것없이 광화문에 1시간정도 서있다가 종산! 아싸~ 바로 성북서로 복귀했다. 내려서 막 짐들고뛰어가는순간 갑자기 다시 타랜다-_- 이유인즉슨 1,2소대는 광화문나가고 3p는 출동대기였는데 3p가 나간곳의 상황이 번졌단다. 할수없이 기대마를 탔는데.. 다시 내리란다! 아싸! '종산인가?' 생각하고 뛰어나가는 순간 라면먹고 가라는 소리가 들렸다  ㅆㅃ~ 아무튼 라면을 실컷퍼서 먹고있는데 큰머리가 오더니 뒤에 사람 라면없으니 작작처먹으란다. 먹는거 가지고 지랄이다.. 쩝.. 어쨋든 밤 10시견에 정릉2동 정릉제일교회로 출발! 이것이 며칠간의 지랄근무가될줄 이땐 미처 몰랐다.

7/4 일
어제(3일)밤부터 철야근무를 시작해철야를 했다 근무내용은 교회사람끼리 싸우는데 그걸 막는것이다 오르막길을 따라가보니 상당히 시끄러운 아줌마들이 모여있었다. 교회는 전체가 철조망으로 둘러쌓여 잇엇고 교회안과 밖에 대치되어있었다. 내 임무는 아무도 못들어가게하고 못나오게 하는것이다. 정황을 대략살펴보니 목사파랑 장로파가 있는데 목사랑 장로들이랑 교회를 같이 키웠다고한다. 그런데 2년전 사이가 조금씩 벌어지게 되엇고 목사가 퇴임하기전 33억에 해당하는 교회명의를 자기에게로 돌려버렸다고한다. 그렇게 대립이 시작되었고 근 2년동안 싸우며 철조망치고 대치했단다. 지금까지는 비교적 조용했는데 이유는 목사파(다수)가 교회를 점거하고있었는데 어제 수련회를가고 아이들만 교회에 남겨둔사이에 장로측이 용역업체를 동원 택배회사를 가장하여 교회 철문을 들어간이후 교회를 점거하고 문을 잠가버렸다 우리가 갔을때는 서로 한판 붙어 병원에도 실려가고 험악했다. 이게 종교믿는 인간들인지 한심했다. 늘 그렇듯이 우리한테존나욕을한다. 극도록 이기적이고 비논리적인말만한다-_- 그것도 2-30명아줌마들이 독기를 품고 동시에 씨부려대니 짜증만난다. 새벽에 잠 못자고 끌려나와 밤새 서있는것도 짜증나는데 이 미친것들을 상대해야 하다니.. 한 아줌마는 우리앞에 서서 뭐라고 시불시불한다. 잘도 주껜다 중 염불보다 더 잘한다. 나중에는 손까지 부들부들 떤다 귀신쓰인거같다. 얼씨구? 몇명이 더 가세해서 그지랄을 떨더니 나보고 하느님 무서운줄 알란다.-_- 별 사이비교도같은것들이 나보고 지랄-_- 이 사탄무리들이 집에가서 자야지 나도 자러갈텐데 계속 신나게 떠들고잇따. 아가리만 자세히 봤더니 진짜 쉴새없이 떠든다. 배고픈 똥개새끼같다. 계속 대치하다가 다행히 3시경 교대가와서 기대마에서 쉴수 있었다. 에어컨이 추웠지만 피곤했기에 잠은 잘왔다. 아침 6시.. 다시 교대해주러나갔다. 여전히 처싸우고있다. 난 측면경비를 섰는데 교회 위쪽에서 장로측이보인다. 알카에다처럼 복면에 모자를 쓰고 가끔 물대포도 쏜다.-_- 물대포 어떻게 쏘는지 신기하다. 물맞은 아줌마들은 또 창을보고 욕을해댄다. 아 시끄러.. 좀있으니 내가 있는곳으로 장로측 아줌마가 왔따. 자꾸말건다.. 시발 난 말을 할수 없는짬밥이라고!! 나가라고 하고있는데 목사측 아줌마들이 오더니 또 처싸운다 가만 내비뒀더니 좀싸우다가 다시 다른쪽으로간다. 교대를 두번하고 오전 12시쯤 경찰서워서 4시간정도 자다가 또 나갔다-_- 아아..
이번에는 교회내의 할머니를 빼야하니 사람들을 강제로 막으란다. 몸싸움이 붙었다. 아저씨들이 특히 지랄이라 한 네명이서 밀어버리고.. 아줌마들은 쓰레기로때리고 우산으로때리고 꼬집고도망가고그런다-_- 결국 할머니는 잘 보냈다 그다음 2인2조르 끌어내라기에 심상목의경이랑 아줌마한명 잡고 끌어내는데 뒤쪽에 저항이심해서 잘 안된다. 가만보니 심상목의경 혼자 맨앞에서 싸우고있다-_-; 음 어찌어찌해서 다시 대열정비해서 막고.. 아줌마들의 별소리를 들어야했다.. 뭐 우의에 사람을 숨겨나오느니 뭘 교회에 넣어준다느니 돈을 받았느니한다 아.. 지겹다.. 저녁 밤내내 서있다가 269중대가와서 부대로왔다 들어오니 새벽이다.

7/5 월
5시간 정도 자다가 또나왔다-_- 미쳤다-_- 다행히 지들도 피곤해서 자러갔는지 몇명 안보인다. 오늘은 9시반까지만 ㅎ나대서 좋아했는데 이런..10시에는 또 납골당을 간댄다. 맨날 출동만하다가 보장 다보겠따. 난 방범돌고싶은데.. 생각해보니 어제는 상황때문에 목욕외출도 못했다 억울하다.. 10시에 219가와서 서로돌아왔다. 내리자마자.. 자꾸 요즘들어 내리자마자 라고쓰고있는데 정말싫다-_-;; 내리자마자 구청경비섰다. 납골당아줌마들이 한 200명와서 시위하고있다. 쩝 잠시지켜보다가 1시에 들어왔다. 근데이런? 소대분위기가 안좋다. 소챙이랑 받치기가 당하고 그밑에는 싸늘하다. 말도 한마디 못할 분위기다 다행히 식기닦으러 1시간 내려갔다오니 다들 자고있다.. 나도 다시 자고.. 3-4시간자고 6시에다시 정릉제일교회 나갔다.. 주민들이 경찰자꾸오니까 지랄해서 이번에는 교회뒤쪽으로 돌아가서 앉아있었다. 어제까지 장로파랑 목사파랑 싸우도니 이번에는 주민들이랑 교회사람들이랑 싸운다. 미친동네다 땅값떨어진다고 아줌마가 술먹고와서 멱살잡고 실갱이한다. 나는 앞만쳐다보고있었다. 부관은 심심한지 염규철의경이랑 멀리뛰기한다. 부관 잘뛰는군.. 정병주의경은 상당히 못뛰는데 다리에 쥐가나서 그렇다고한다.  그렇게 두시간 방패위에 앉아잇따가 부대로 돌아왔다. 이 상황은 거의 망고다. 피곤할 일도 없고. 추가근무도없다. 며칠 계속했으면 좋겠다.

7/6 화
벌써 7월 6일인가? 군대온지도 80일이 다되었다. 벌써 라고 쓰긴했지만 하루하루는 무척 더디게 간다. 다른녀석들은 군대가자마자 100일휴가나오던데 복무하는 입장에서는 100일이란 시간은 정말길다. 그래도 이번달안에 외박을 갈 수 있을듯하니 잘 참고 버티자.. 3일간 정릉제일교회신도분쟁(관내상황)에 나왔다. 여긴 이제 익숙해져서 편하다.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실제로 나는 2시간) 1소대가 근무하고 서로돌아가서 오수 6시까지 쉰다 그리고 다시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근무.. 하루가 12시간돌아가는셈이다 하루에 4시간밖에 근무를 안선다. 오나전 망고다. 그래도 일기도 길게 쓸수있다. 잠도 9시간씩 자니까 이상한 꿈도 꿧다. 꿈내용 - 재승이랑 효성이랑 어떤아저씨들에게 진주목걸이가 잔뜩 든 가방을  받아서 이걸들고 도망을 가기로했다. 계속 고민하다가 새벽을틈타 셋이서 내무실밖으로나왔다. 난 관물장에 놔둔 물건이있어 가지러들어갔다. 그순간 이건 탈영이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복도로 나가 이건 탈영이라고 말하고 진주목걸이를 나눠가지자고햇는데 마침 부관이 화장실간다고 나왔다. 머하냐고 뭍길래 우리도 화장실가는척하면서 들어가서잤다. 굳이 해몽을 하자면 뛰쳐나가고하지만 결국 그럴수 없는 내 심정이 꿈으로 나타난거같다 꿈을 하나 더 꿧다 집에서 나랑 동생이랑 아버지랑 동생친구들일아 잠을 자는데 자꾸 동생이 칼을 들고다니는것이다 둘이있을때는 위화감도 느껴지고.. 밤이되자 동생이 친구3명 (남자2 여자1)과 함께 나를 방으로 밀어넣으려하는것이다 난 놀래서 밖으로도망갔고 도망가면서 그들이 들고 있었던 칼을 뒤늦게 봤다 그리고 사촌동생과 아버지가 집에서 자고잇는것도. 밖에 나가보니 동네사 시체투성이다. 땅을 파니까 시체가 계속나온다 이래선 안되겠다싶어 친구 3을 불러우리집으로갔다 동생은 없어지고 사촌동생이 안죽고 살아있다. 아버지는 자고있다. 사촌동생에게물어보니 자기를 죽이려는걸 문아래로 숨어서 살았다고한다. 그리고 안도하면서 깼다-_- 개꿈-_- 해몽을 해보면 시체가 쌓은 젠체적인 정황은 내 현재 기본심리상태이다. 동생에게 위협을 느낀다는사실은 20여년간 실직적 지배상태(-_-)에 있던 동생잉 이제 자기생활을 하게되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나도 동셍에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아지게되었다. 게다가 군대에 오게되면서 완전히 떨어있게되자 그에 대한 아쉬움? 불안감이 칼을 들고나온 동생이되어 꿈에 나타난거같다. 덧붙이면 나는 군대와서 가족이 가장소중하단걸 느꼈는데 동생은 아직 그런 마음을 크게 안느끼고있을점등도 일단의 이유가 될거같다. 결론은 이런 개소리도 처 쓰고 있는걸 보니  기대마에서 시간생기고 내가 많이 편해졌다는거다-_-( 물론 숨어서 쓰지만-_-) 지금은 6시 40분 1시간 20분후에 근무나간다. 그리고 10시에 끝나 들어와서 자겠지. 후후.. 좋아 계속 싸워라.. 나도 잠시 자야겠다. 저녁에는 재승이랑 기대마에서 이야기도하고 밤에 돌아와 컵라면을 먹었는데 맛있었따.

7/7 수
오늘부터 4시에 교회로나갔다 난 3조라서 8시-10시 근무였다 4시간을 편지쓰려햇는데 하염없이 자버렸다. 10시까지 근무서고. .그러다 와서 많이 잘 수 잇겠다고 생각햇는데 이런? 구청앞에 납골당 반대 아줌마들이 모여있다. 2시까지 서있다가 몸싸움한번하고.. 들어와서 화장실청소하고 팬티랑 보급품 나눠주고 스위퍼빨고 나니 4시다 자야하는데 배가고파서 재승이랑 매점가기로했다. 조아..! 자의로 처음가본다. 이러고 나갔는데 김광모의경이 돌아다녀눈치보다가 나성일 의경에게 걸려 걍 들어왔다-_- 들어와서 어제 이승제의경이준 과자두개를 먹었다. 아 맛있당.. 저녁먹고 3소대장이 탁구치자해서 기다렸는데 안부른다. 거짓말쟁이 짱나.. 온르은 10시에나간다. 준비 존나빨리했는데 어라? 정릉교회 종산이란다! 완전히 종산났다 아싸.. 이제 매상인가!!?

7/8 목
아침에 일어나니까 효성이가 안좋은 소식을 알려준다 어제 고참들 비디오보는데 자면서 존나크게 이경김정호 시정하겠습니다 이랬단다. 쩝.. 사실 몇번 그랬다.. 불쌍한 느낌이 드는군. 오늘은 요 2,3일간 욕을 제일 많이 얻어처먹은거같다. 점호시간에 티비 보다가 30분 갈굼 다쓰라고안하고 다섯이라고했다가 20분 갈굼 2회 10분 갈굼 집중적으로 욕을먹어서 머리가 어질하다 오늘부로 납골당이 대략 끝나고 매상이다. 정릉 508에나갔다 역시 방범이좋다 내일도 생활치안이었으면^^

7/9 금
개뿔이 생활치안!!-_-!~!
납골당 아줌마들이 구청에 처들어와서 3시간동안 경비햇다 '내가뽑은 구청장 납골당을 폐쇄하라' '주택가에 납골당 폐쇠하라'등 오나전 시끄럽다 아참 오늘 한명이 날라왔다 구타사고로 좀 마음에안든다 시발놈 왜하필 동기인가 짱나네 현재로써 잘해줄 생각이 전혀없다 오늘 야간방범은 돈암으로나갔는데 박현철 의경이랑 둘만나갔다 둘이 그것도 수경이랑 나간거치곤 할만했다.. 근데 복귀해서 휴게실에 앉아있는데 어느개새가 의자에 아이스크림을 쏟아놔서 팬티까지 젖었다.. 샹..

7/10 토
생활치안이네 성북으로 방범나가서 낮에는 강상원의경 밤에는 최종화의경이랑 대화했다 쩝 온르 유준수랑 그냥 그렇게 지내기로 생각했다 불쌍한새끼니까.. 짜증은 나지만 그새끼 자체 탓은아니니..

7/11 일
pc방가서 이현성의경이랑 스타햇다 1승1무1패.. 잘한다 효성이 또 쓰러졌다-_-
야간방범나가서는 정릉에서 고참이 콜라를 주는데 장정호가 자기는 라안먹어도 된다 했다가 고참들에게 갈굼당하면서 콜라 한 병 다 먹을뻔했다. 웃기다 나중에 고참되서 놀려먹어야지^^

7/12 월
휴 아침에 기땜빵한번했다 다행히 재승이가잇어서^^; 효성이는 미쳐가지고 또 병원갔다.. 쩝 장염이란다. 방범나가는데 근무보고할때 봉이없는것이다! 분명히 위에서 챙겨왔는데.. 놀라서 뛰어올라갔다. 봉벨트안가지고 가서 맞아서 날라온놈도잇는데..(준수-_-) 아무튼 올라가서 욕먹으며 권정남의경봉 빌려내려왓는데 염규철 의경이 내봉을들고있다 알고보니 선현철미친개새끼가 뒤에서 내봉뽑아서 장난친거였다 완전 좆같은새끼 그새끼는 장나니지만 나는 존나 갈굼당했다. 짜증난다 이런구조가.. 방범나가서 파리를 패죽이고 지렁이를 밟아죽였다 죽이고나니 불쌍하다-_- 오늘은 야간방봄도 망고였다^^ 밤에 안암지구대갔었는데 어떤새끼둘이 파출소에와서 처싸우는바람에 안에서 대기하고있는우리를 전혀 신경안쓴다 싸우는거 들엉보니까 어처구니가없다 지나가닥 덩치작은놈이갑자기 덩치큰놈을 존나패서 피를 철철흘리고있다 맞은놈은 억울해서 날뛰고 있고 때린놈은 묵비권을 행사하고있다^^ 조금잇다보니 또 교통사고가나서 시끄럽다. 오토바이랑 학생일아 부딪혔는데 오토바이가 넘어져서 아저씨가 크게다쳐서왓다 이유를 들어보니 학생이 술처먹고 무단횡단하다가 오토바이를 피한답시고 피했는데 손으로 오토바이를 쳐서 오토바이가 날아가서 박혔다-_- 학생은 살짝 긁히고 아저씨는 병신됐다. 가는길에 안전관자가 잇어서 순마부르고 관자를 일으키려했다. 관자가 일어나는거 같아서 쳐다봤더니 토를 처하고 지랄이다. 우리들은 토하는것을 본순간 싹 돌아서서 가던 길로갔다 의경은 절대 도움을 청할게 못됀다... 복귀하니 재승이가 여러가지 이야기를해준다. 효성일아 나성일의경이랑 직원이랑 나가서 싸우던사람을 잡았는데 그 사람이 담배사러간다고해놓고 코너를돌더니 몹시 다급한 스피드로 도망을 갔다고한다. 배아픈 효성이는 뛰어갓으니 당연히 놓쳤다^^ 이렇게 방범나가서 재밌는일이 있으면심심하지 않는데 말이야..

7/13 화
오늘방범은 정말 재밋었따 ㅋㅋ
성북동으로나갔는데 오후에는 김진요 의경과 노가리까고 밤에서 최종화 의경이랑 노가리깠다. 최종화 의경이 박광모의경이야기를하는데 웃겨죽겠다 생막내때 짬통뺏어서 닦다가 갈굼당하던이야기 걸레 잘못들고갔다고 갈구던이야기, 못외워서 맞는이야기, 심상목의경술먹고꼬장부린것,정병주,박성원의경 술먹고늦게들어온것 ,김원식의경 진압봉들고 걸어가기 기대마에서 내려 받치기 흉내내기, 그외에도 박광모의경이 사람을 미워하는것과 욕하는것.. 듣다보니 3시간이 다 지나갔다.. 밤에 복귀에서 내일 외박이라는 멋진 소식을 들었다!!

7/14 수
첫 특방이다. 학교갈까하다가 집에갔다. 경아랑 시내한번나가고 만화책보고 슈렉 2봤다 아 집이 한없이 편하다.^^

7/15 목
아침에 자고싶은만큼잤다 이 얼마만인가^^ 술도먹고싶고 나가고도 싶고 영화도 보고싶고 친구도 보고싶지만 컴퓨터가 가장 하고 싶었기에 거의 하루종일 컴터만했다. 어떤년이 세이로 갑자기 친한척하다가 돈 만원만주란다
욕을해주었다

7/16 금
제길 복귀하는날이다 샙겨에 서울와서 늘 가는 찜질방가서 자는데 개새들이 알람을맞추고 못일어나고 또 코골고이래서 못잘거같았는데 눕자마자 처잠들엇다^^ 그리고 학교를갔다 탁구쳤는데 다졌다-_- 복귀해서는 머리안깍아서 갈굼당하고 무전용어 틀려서 갈굼 >.<

7/17 토
첫외박이 끝나고 또 아름다운 소대생활이다. 안암코오롱 아파트에서 앉아잇는데 꼬맹이하나가 비내린 놀이터에서 외로히 놀고있다. 물웅덩이에서..흙퍼서...논다. 샌달벗고돌아다니고 우리가쳐다보자 더 열심히한다. 나를 보는것같다-_- 계속 쳐다보자 그네를 뛰어다니고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글넌다. 그러다 다른 한 패거리가 오니까 잠잠해진다 요새애들은 다 컴퓨터만하는데 애새끼들은 좀 나와서 쳐놀아야할거같다

7/18 일
오 오늘 효성이가 혼자 화장실청소했다. 그래서인지 오후에 열외타더라 ㅎㅎㅎ 이상한 사오항대비때문에 3시간반짜리 목욕외출도 놓치고 점호끝나고 김성수 의경 2주년인데 안 챙겨서 이승재 의경 머리박은 더러운 상황이었지만 회식을했다 심상목의경이 김성수의경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사줬더니 임광열영감이 삐졌다. 아 존나 속좁고 신경질적이다. 짱나.. 또분위기가 안좋다..

7/19 월
김원식 의경이 이상하게 생긴 장난감을 가지고와서 뭐냐고 물었다. 참고로 개구리돼지처럼 생겼다. 결론은 나방이라고 우기는바람에 나방이되었다. 야간 방범때 안암에서 폰만주고 가버리는것이다 이성준의경이 엄청좋아한다^^ pc방갈까 노래방깔까 고민하는데 이성준의경 긴장되어 두근대니어쩌니 해놓고 엄청집요하게 노래방을 찾더니 재빨리들어가서 아줌마도없는데 찾아서 5천원내고 음료수먹고놀았다-_- 아줌마는 우리가 직원인줄 알았느보다 ㅋㅋ 아무튼 재밌었다

7/20 화
비가온다 비가 처오고있다. 방범나가서도 비가 처오고잇따. 하아.. 시원하게라도 오던지.. 방범돌다 비맞아 죽엇는지 굶엊구엇는지 치여죽었는지 죽어서 개미가 들끊는 흰 고양이를 보았다. 김원식 의경이랑 방범도니 재밌다.

7/21 수
지하철이 파업한다. 개새들이라며 욕하다가 지하철근무를 나갔는데 생각이 싹 달라졌다. 지핯럴 근무는 시원하고 고참도 없고 약간의 인터넷과 음료 뽑아먹을수도잇고 너무좋다. 오늘밤 자기전에 게속 파업하라고 기도해야지 ㅡ0ㅡ;
아 저녁에는 상암구장가서 전반전 경비서고 후반전에는 한일올림픽대표팀 경기봤다^^

7/22 목 날씨 더워죽음
새벽에 지하철근무를 나갔는데 이것도 잠못자고 하니까 디지겠다-_- 피로회복제를 두알처먹어도 피곤하고 배만아프다 개새끼들 대체 약을 어떻게 만드는거야? 음료수를 세잔마셔서그런가..? 아무튼 피곤한몸을 이끌고 돌아왓는데 새벽 4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기대마에서 대기하는 미친상황이계속되었다 생각하기도 싫다 너무더우니까 에어컨도 안된다

7/24 토
오늘은 첫 사복근무다^^ 정병주의경에말에 따르면 사복근무하는 동십자가(청화대->가는길) 은 뻗치기도없고 망고 근무라고해서 좋아하고잇엇다. 아니 근데 시발? 무슨 근무복에 기동복까지 다 챙기란다-_- 단화, 기동화 4봉지에 근무복 기동복사복,물통3박스등등을 챙기니 기대마가 터저나간다 아.. 미친 계속 뻗치기하다가 기동복 갈아입고 20시간 근무하다 들어와서 쓰러져잤다. 물을 떠야하는데..쩝.

7/23 금
하루종일 후문입초를 섰다. 너무 하 ㄹ일이없어 눈치보며 지하철노선이랑 지역번호따위를 외웠다 하아.. 큰일이네
약간씩 생활이 지루해진다

7/25 일
오랜만에 평화로운 일요일이다 비록 식기를 닦긴했지만 목욕외출도 가고 pc방도가고 훌륭한하루였다 저녁에 기대마 청소 빵꾸나기전까지는...
시발 택희랑 재승이시켜놨더니 빵꾸냈다 욕은 혼자 다 처들었다. 후.. 밤에는 방범도는데 욕처먹고..

7/26 월
오늘은 체육대회 저번체육대회때 중대왔는데..;; 미친 쩌죽는 사식거마타고왓는데 어느새 밑에 3명잇고 나도 체육대회를 하게되었다 사역만 할 줄 알앗는데 결론은 분위기좋고 재미잇었다^^ 살인배구를 한 15명이서했는데 고참을 향해 내리꼿는 스파이크가 일품^^ 아 좋다 재밌다

7/27 화
3일간의 휴일이다 오늘은 북한상등산했다 물통을 간진가방에들고 올라가다가 음 상당히힘들었다. 낮은산인데 1시간반정도올랐더니 꽤힘드네 정상에서 말타기햇는데 내가 존나 삽질했다-_- 등도 다 까지고 근데 정말 재밌다. 분위기좋고 소대가 항상 이런분위기였으면^^

7/28 수
영화보고 온천가고!! 영화 킹아더봣는데 재미없어서 울다가 온천가서 놀았다. 박성원의경이 너무 열심히논다-_- 밤에는 짜장면먹으러 갔는데 강상원의경이 다른 손님이 먹다 남긴 팔보채를 다먹엇따. 사실 나도 몇개 집어먹었는데 맛있더라-_-

7/29 목
수하나가 바뀌었다. 이현성 의경으로 내가 아들이되어서 근무복이랑 기동복 세줄잡는데 잘안되네..옷다리는데 밖에서 납골당아줌마들이 날더운데 시위한다

7/30 금
평화롭다 너무 평화롭다 근데 사람이없다 권,나,최,김 네명이사라져서 내가 취전령과 숫가락을하고있다일은 많지만 소대분위기가 너무좋다^^ 후아~~ 내일 김광모의경이 휴가끝나고 돌아온다... 아참 탁구치다가 점호 빠졌다.. 망고다^^

7/31 토
박택히가 개겨서 내가 지랄할까하다가 김원식님에게 살짝 고추가루뿌렷다. 김원식 의경이 알아서 다 퍼트리더니 박택히 개갈굼당한다. 하 이놈새끼는 잘해줄려해도 딱보면 너무빠져서 짱난다.


2004/08/24 13:11 2004/08/24 13:11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majejoa.byus.net/blog/trackback/144

::: 사람과 사람의 교감! 人터넷의 첫 시작! 댓글을 달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