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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어젯밤 꿈속에 그댄 결혼을 했죠
이 밤 온종일 걸었죠 혹시 널 마주칠까봐
우연처럼 너를 만나서 힘껏 안고 싶어서
(기억하나요) 우리사랑을
그때 서로의 아픔을 함께 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있진 않지만
하얀눈 내리던 그날의 입맞춤을 기억해요
기억하나요 우리사랑을
그땐 서로의 아픔을 함께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있진 않지만
하얀눈 내리던 그날의 입맞춤을 기억해요
나는 아직도 너를 잊지못하고
지금도 이길을 나홀로 걷고있는데
너는지금 그어딘가에서 내가 아닌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을까
이젠 무엇도 남아있진 않지만
하얀눈 내리던 그날을 입맞춤을 기억해요
기억해요
아~ 곽노현 산타 할아버지!
- 아, 곽노현 산타 할아버지!
곽노현 교육감이 드디어 산타클로즈 할아버지 경지에 스스로 올랐다. 박명기 교수라는 사람이 궁핍하게 산다는 소리를 듣고 하도 불쌍해서 2억 원을 주었을 뿐, 대가성은 없다고 했다. 이쯤 되면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진보주의적 이타주의(利他主義) 그 자체가 아니고 무엇이랴.
직접 주지 않고 여러 경로를 통해 우회적으로 돈을 건 넨 것에 대해서는 “오해를 살까봐 그런 것”이라 했다. 이 역시 온 동네가 중국집 불난 듯 시끄러워지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려 한 진보주의적 평화주의자의 면모가 여실하다.
자, 그럼 이런 곽노현 산타를 어찌해야 하는가? 김대중에 이어 한국출신 노벨 평화상 후보로 우선 추천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실적이 좀 모자란다. 하여, 무상급식을 반드시 받아야 할 극빈층 어린이를 위한 기금마련에 그의 전 재산까지는 몰라도 적어도 절반 쯤은 헌납할 것을 청하는 것도 한 번 생각해 볼일이다. 오해를 피해 여러 경로를 통해 전달해 달라고. 불쌍한 어린이들임을 알면 아마 틀림없이 쾌척할 것이다.
그러나 법학자인 곽 산타가 불쌍하기 그지없는 박명기 교수에게 증여세를 물으라고 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불쌍한 박명기 교수 역시 증여세를 내야 한다는 것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아마 몰랐겠지만 설령 알았다면 세금을 물었겠는지도 불분명하다.
검찰은 또 한 번 실수를 하는 것 같다. 이런 인도주의의 극치를 포상은커녕 죄인 취급해서 수사를 한다 법석을 떨었으니 이거야말로 갈데없는 악의적 정치보복이자 표적수사 아닌가?
공생발전을 부르짖는 이명박 정부는 공생발전을 왼손이 알까 두려워 음지에서 남몰래 묵묵이 실천한 곽노현 산타를 마땅히 국무총리로 영입하라!
류근일 /본사고문
류근일은 이날 웃으며 잠들었을것 같다.
짬밥이 좀 먹었을때 무기고 근무하며 듣던 노래
새벽에 혼자 반평도 안되는 공간에 앉아 들으면 너무 좋아서
가사에 나오는 빈칸뿐인 하얀 메일이 상상되기 까지 했다.
미성의 목소리가 맘에 들어 저절로 노래를 외우게 되었고
나중에 노래방에서 야심차게 불렀지만
나도 빡치고 듣는 사람도 빡치고 기계도 빡쳤다.
그나저나 김현성은 이 음반 내고 활동 안하고
바로 군대 간 걸로 기억하는데 어찌 됐는지 소식이 없다.
나이를 검색해보니 이미 34살이나 먹었네
머리로 맘을 누르죠
잡지 못한 뒷모습 놓지 못한 우리 그리움
떨어지던 눈물을 닮은 흰눈이 머리위로 가득히
가끔 보내온 메일에 담긴
빈칸뿐이던 하얀 고백처럼
기억나는 날 그때 그날은
눈물이 얼어서 두 뺨 찌르던
가슴 찌르던 그 아픈 계절이 오네요
난 또 머리로맘을 누르죠
춥기만한 이 거리 제일 편안한
내 방 같아서 옷깃 여며 뒤로만 걷죠
추억이 흰눈 발자국인듯
저기 두 사람 웃고 있네요
어린애 같던 우리 모습처럼
기억나는 날 그때 그날은
눈물이 얼어서 두 뺨 찌르던
가슴 찌르던 그 아픈 계절이 오네요
난 또 머리로 맘을 누르죠
맘을 누르고 있죠 나 견딜수 없어
몇 날을 밤새워 이름 불렀죠
지울수 없는 그 아픈 계절이 오네요
난 또 머리로 맘을 누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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