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 금
와서 줄서서 생활실배정받았다
난 305호

5/15 토
경찰학교 둘째날이다 시발코감기는 걸리고 모기님은 날 물었다 세군데나!! 이놈경찰하굑는 일이 무지하게 진행이 느려서 하루종일한게 옷받고 입소식한거다 미쳤다 아.. 내무실에서는 애새끼들이 욕하고 신났다 좆털만한년아~ 요러고 놀고있다 웃기다 ^^

5/16 일
셋째날 자다가 꿈을 꾸다가 어느새끼가 덤벼서 존나 때렸는데 잠결ㅇㅔ승현이를 때렸다 아침에 물어보니 껴안았다고 한다 어제 저녁에 국방색 내의 다 치우라고 했는데 애새끼들이 다 내무실ㅇ ㅔ쌓아놨다 그걸 오늘 치운다고 서로 안버렸다고 지랄하는ㄷ ㅔ웃겨죽겠다 까만봉지 큰거 꽉 찼는데 버렸다는 놈은 5놈 밖에 없고 한놈이 구라치지말라고 소리지른다 웃겨디지게따... 결국 5명이서 가위바위보해서 제일 시끄러운놈이 걸렸다 그 많은걸 다 내무실 시멘트 갈라진곳ㅇ ㅔ짱박았다 다 들어가는걸 보고 신기해하고잇는중이다 짱박고 있는새끼 존나웃기다 ㅋㅋ

5/17 월
교관이 하나있다 계급은 경위 좀 늙었다 늙어서 말이 많다 일석점호를 야외해서 했는데 계속 지껄인다 새로운 얘기 절대 안하고 했던 얘기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계속하고 끝나는가 싶었더니 '그다음에' '특히' 접속사 계속 남발하고 진짜 애들 말처럼 술처먹고 와서 지껄이는거 같았다. 800명 세워놓고 계속 했던말 한다. 얼차려보다 더 괴롭다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고 사람환장한다>.< 결국 점호사항은 50분동안 지껄이고 끝냈다 너무 피곤해서 들어오자마자 잤다 ㅡㅜ

5/18 화
몸살에 아팠다 체포술 배우는데 힘이없어서 슬슬했떠니 경수가 지랄했다 의욕이 안생긴다나?? 아무튼 아파서 정시없다 의무실 갔다가 밥먹으러가니 시간넘어서 김이랑 깍두기에 밥먹엇다. 약먹으니좋다 오늘 집에서 소포도 왔다 어떤새끼는 존나 큰박스에 여자친구가 이빠이줘다 부럽다 ㅡㅜ

5/19 수
아파서 누워있었다 하루에 약 4번씩 먹었다

5/20 목
진압술을햇다 여기와서 제일 힘들거같다 이겨울기동복입고있으니 덥기도덥고 여름에 오는놈들은 거의 죽었다 밤에 점호하는데 애새끼들이 기율교육대보고 미쳐서 따라한다 하나둘,셋,넷,이아니고 악,악,세악,네악,교관은 '하지마라 아이 하지마라' 이러고 있고.. 애새끼들은 말은하나도안듣고 ㅋㅋㅋ
아 커트는 또 지랄이다..

5/21 금
꿈을꿨다 초등학교때 알던 여자애가 나왔다 왜 갑자기 나타났지?
이름은 말하기 뭐하지만 아무튼 다른남자랑 사라졌다 왠지 쓸쓸한데?



5/22 토
아 주소지 서울인데 경북이라고 구라치다가 걸렸다.. 서울 거의 확정이다 공부 전나 열심히해야지
경수 오늘 의무실가서 아프다고 목이아파서 말도 못한다고하자 포카리스웨트나처먹으란다..쓸쓸히 돌아온 경수...

5/23 일
오늘 벌점받았다 기동대가면안되는데.. 공부도해야되고 우리내무실에서 커트가 영웅이다 모든대화 중심은 커트다 우식다 오늘은 커트등에 가시가 났다고 떠들었다.

5/24 월
지갑을 잃어버렸다. 처음으로 지갑들고 나간날인데.. 8만원이랑 운전면허증 잃어버렸다 다른거 안넣어 둬서 다행이다.
요새 내무실은 커트천하다 커트얘기만한다.

5/25 화
점점 생활이 무료해진다 훈련소에 비하면 훨씬 편하지만 갇혀있다는 생각은 더 심해진다 언제 이 군생활이 끝날지.. 설사 끝난다고해도 불확실한 미래마이 기다리고 있다는게 더 스트레스를 받게한다 벌써 22살이다 제대하면 시발 24살이잖아! 나이가 끔찍하다 당장 1주일앞에 다가온 지역배치시험조차 불확실하다 좀 노력해서 이시험이라도 확실한것으로 바꿔야겠다 오바한다는 생각으로 내미래를 확실하게바꾸는 한걸음이라고생각하고 새끈하 해보자~

5/26 수
봉술을 배웠다 먼지 존나처먹고. 아 800명을혼자 통솔하는데 목소리가 존나 작아서 듣기질 않는다 개새는 앞에 서서 신경질 잔소리하고 시발 들려야 할거 아냐 암튼 시험 D-5 1등하자!

5/27 목
제대하는꿈꿨다
깨고나니지랄같다..

5/28 금
애들이 빠져서 군대놀이하고있다
저기 한놈이 엎드려포복해서 기어가네

5/29 토
내생일이군..
공부가잘된다 누가 문제만든거 풀었는데
좀 틀리긴 했지만 아무튼 공부하고싶다.

5/30  일
면회했다
엄마는 살짤 울고 ^^; 난 경수랑 창훈일아 11시까지 기다리다 아빠랑 경아와서 갔다..ㅋㅋ 경수가 젤 나중에 갔단다 불쌍하다 저녁에 비타민만 이빠이들고오고 먹고잔다. 애들은 어릴때 얘기하는데 존나 재밌어서 공부가 안된다 아 존나 재밌어 커트가 헛소리한다 욕이나 해줘야지

5/31 월
후 피부관리를 좀 했더니 완전 동안이 됐다 애들이 어리게 보인단다 좋은 현상이다 하긴 진탁이같은놈은 나보다 훨씬 삭아보인다 21살이란게 무서워보인다 하..내일 시험이라 다들 공부하고있는데 세영이는 잠만자고. 영준이랑 창훈이는 존나떠들고 현철이는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재밌는놈들이다 이게 청소시간이네 음료수 뽑아먹으러가야지..

6/1 화
시험을쳤다 잘칠줄 알았는데 꽤 틀렸다.. 이럴수가~ 서울은 확정이고 기동대갈지 방순대갈지 모르겠다. 뭔가 불만이 크다 짱나.. 아~~ 아악~~ 시험끝나고 그늘에 앉아있다고 얼차려 받았는데 엄청 힘들었다 특히 앉았다 일어나 뛰면서 반대쪽가는게 힘들었다 덥기도하고.. 옆에놈은 토하고있다... 힘들어...
저녁에는 위대한 유산 보러갔다 김선아 예쁘던데 제길 끝나기도전에 영감이 불러서 영화 못보고 끌려갔다 보여주지를 말던가! 시발!

6/2 수
애들이 슬슬 배치되는걸 알아온다
내무실 대부분이 서울이고 지방은 기동대다 ㅋㅋ 나는 어디지? 전화안했는데 궁금하면서 알기싫다 사실 알고 싶어도 전화기에 애들이 줄을 7개 넘게서서 전화할수가없다 쩝.. 경수는 부산갔다.. 이럴수가!!!

6/3 목
졸업이 내일이고 시험도 끝나고 배치도(서울성북경찰서) 끝나고 한가하다. 시험때문에 늘 일기를 짧게 짧게 썼었는데 이제 시간도 나고 그러니 쓰고싶었던것에 대해 써야겠다 먽저 여기 일과! 아침 6시나 5시 50분쯤되면 벨이 울려서 깨운다 '행정반에서 알려드립니다 희명1관내 모든 교육생들은 6시 5분까지 점호장에 집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일부 커트나 희권이를 제외한 인간들은 일어나서 이불각잡고 샤워실에 담배피러가고 세수할놈들은 세수하고 대부분 부시시한상태로 밥먹으러 점호장에간다. 그때쯤 커트는 일어난다 아침에 국민체조(10년만에해봤따)하고 밥먹으러 100m쯤 뛰어가야하는데 힘들다..체력이쓰레기다 허리가아프다-_- 1기동대간놈들은 아침에 몇키로씩구보하면서' 내가 왜 해병대안가고여기왔을까?' '이대로뛰면 부산까지 가지않을까?'생각한다는데 난 방순대이니 그런일은 '아마도'없을거같다. 아무튼 밥을 진자 조그먹고 버리고 우유만먹고 내무실와서 이불에 누워있는다 난 3층이라 걸려서 벌점먹은적은ㅇ버사. 그러다 8시되면 오전학과 나가는데 수업하는날은 정말좋다 의자에앉아 공부하다 졸다하면 되니까 존나 처졸
2004/07/15 17:57 2004/07/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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