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1 13:59]

일상

[잡담]
수영장 가는 길

무심코 건넨 '고기나 먹을까' 라는 말에

거절이라고는 모르는 준성이 형이 동의 하였고

집에 가는 길 교대 아무 곳에나 있는 고기 집에 들어갔다.



고기를 잘 먹고 나오는데 준성이 형이 화장실에 가겠다고 한다.

나는 알고 있었다

그가 수영 하기 전에도 큰 것을 누었다는 것을.

당연히 금방 나오겠지 하고 있었는데 5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다.

이럴수가 아까 분명히 쌌는데...

문득 주위를 둘러 보니 연인들이 팔짱을 끼고 돌아다니고

나는 우두커니 서서 31세 남자가 똥 싸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버리고 그냥 집에 갔다.
2011/06/21 13:59 2011/06/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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