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4 04:10]

유시민

[정치]

여론조사상 현 경기지사 김문수가 확실히 앞서고 있지
야당은 지금 유력한 후보인 민주당 김진표랑 국민참여당 유시민 둘이서 야권 연대가 안되서
단일화를 못하고 처싸우고 있는 중이고 개인적으로 제발 좀 연대했으면 좋겠는데
한명은 펀드질, 한명은 국회의원 사퇴하고 출마의지 밝히는 중이니 진통이 예상된다

지지율은 얼마전까지 (민주당)김진표가 앞섰지만 다들 알듯이 펀드 바람으로 유시민이 대세는 역전
마치 이슈를 계속 만들어가며 지지율을 올렸던 작은 노풍을 보는 기분이다
하지만 여전히 현 경기지사인 김문수에게는 지지율이 발리는중

김문수는 여당이란 든든한 배경이 있지만 최대 약점이 한번 해먹었다는거
지사하다보면 잘한게 있으면 못한게 있는데
못한것만 야당이 눈에 불을키고 온갖 지표를 대가며 까고 있지

대부분의 정치인이 임기말에는 지지율이 하락하기 마련(안타깝게도 서울시장 MB가 그 예외다)이고
유권자는 언제나 새로운 사람을 원하니 절대 김문수 안정적이지 않다

무엇보다 유시민은 불안감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인물이야
일반 정치인처럼 두리뭉실하게 뒤로 개짓하면서 겉으론 허허하는게 아니고

가끔은 지지자들도 의아해하는 행보를 보이며 정치권에 수많은 적을 만든 불안한 인물이다
일단 보건복지부 장관 이전의 과오는 청문회때 실컷 했으니 접어두고
그 이후 민주당이랑 반목한것 때문에 정치적으로 입지는 상당히 좁다

하지만 그 단점이 유시민의 가장 큰 장점인데
일반 정치인이 할 수 없는 적을 만들면서도 아 뭔가 해줄 것 같다 라는 울컥하는 기대심리지
다른데서 본 글을 인용하자면
"정책이고 나발이고 다 소용없다 유시민이 권력을 잡으면 뭔가 제대로  일을 벌여 줄 것 같다"

사실 아이러니하게도 MB가 대통령 된 지지표중 상당수도 저거야
물론 지지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단호하게 4대강을 밀어부치셨지ㅠ

다시 유시민으로 돌아와서 지금의 선거가 끝이 무엇이든지
설령 당선이 된다고 해도 경기지사가 끝이 아니란건 암묵적으로 누구나 알고 있으니
더욱 재미있는 거지

아 지방선거 월드컵만큼 기다려진다

2010/04/24 04:10 2010/04/24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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