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금
낮에는 따뜻했는데 밤에는진짜춥다
춘추잠바로 될 일이 아니다.
미치겠다.

10/2 토
츠음으로 청수장 근무를 나갔다
1시에 종셋인데 박현철의경이랑 tv보다가 약간늦었다
다행히 지구대에서는 아무말없었다.
근무서는데 하는일이라곤 만화책 보는일밖엔..
그러다 7시에 밥먹고 들어왔다.
박현철의경이 나가서 밥먹는걸 무척좋아한다.

10/3 일
아침에 박택희가 자기가 입초서는데 누가 박택희 욕을  써놨다고 난리다.
어처구니없이 그 짬밥에 욕이써져있다니..
아무래도 승헌이같은데..ㅋㅋ
박택희가 지금 애들을 마구 취조하고있다..
모두 강렬하게 부인하고있는데 ㅇㅇ
얼레 이제 필적조회까지하는데...ㅋㅋ;

10/4 월
오랜만에 시내상황을 나갔네
한 10만명쯤 모였단다. 살수차도 3대오고..
그러나 우리는 8시간중 7시간동안 방패위에 앉아있다가 엉덩이 빵꾸나는 기분으로 무사히 복귀했다.
오늘 신민호의 활약상을 이야기해보자.
기대마타고있다가 담배하차하라니까 헬멧들고 처뛰어내려가서 왜들고가냐했더니 다시놓고 내려갔다가 담배안핀다고 올라오고있다..
밥도 늦게처먹고 걸어가다가 자빠지고 장갑끼라니까 '담배피우시랍니다'라고한다
이창환은 진압봉들고 들어가고...김형순은 담배늦게 내려가서 갈굼당하고 혼자 깨스걸리고 그걸 갈구던박택희는 지도 옷 잘못입어서 갈굼당한다.. .
아참 유준수가 기동복에 단봉차고나가려한것을 잊을뻔했구나..


10/5 화
우늘은 아침부터 유준수가 교통복입고 교통모도안쓰고돌아다니고
계급장도 안달고 어떻게 다나고 물어보고있다.
멍청이.


10/6 수
장비검열을한단다..
장비에 식용유를바르고 닦아내고있다.-_-
아주 고소하겠는걸~
아 맞다 권정남의경 살살약올리니 나에대한 손의의식+기분나쁨등으로 무척이나 삐졌다
그래도 고참인데 좀 미안한걸^^


10/7 목
야간방범을 정릉,그리고 신민호랑 나각게 되어서 무척이나 짱나있었다.
게다가 지구대장이랑 빡신방범을 돌기시작하며 그 기분은 더욱 더러워졌다..
다행히 30분정도 돌다가 대장이 가버렸다.
한숨돌린 나와 이승헌은 신민호를 바라보았고 무척 빠지고 어리버리해보이는 신민호를 본후 다시 기분이 나빠졌다.
이승헌이 무심코 암기사항 다외웠냐고 물어보고 신민호가 나무나 간단하게 '예씁니다'라고 대답하자 이승헌이 테스트를 시작했다.
쓸려면 너무길다..
몸통돌리기,나무,궁하나가 경찰서,기수는 다틀리고,이종양등등.. 처음에는 웃으며 갈구다가
나중에는 진심으로 갈궜다. 약간 울려하는거 같기도했지만 즐거웠다.
이승헌은 자주 깃을 올리고다닌다
심지어 점호시간에도 옷을 똑바로입으라니까
옷깃을세우고 자빠졌다. 아 권정남의경이 완전삐졌다.


10/8 금
현관근무를 처음섰다. 아직 일경2호봉..
tv도 못보고 책도못보고 교대시간도 몰라서 20분 더서고..그리고 야간방범도나가고
에라 시발 에헤라디야~

10/9 토
호주대사저 경비를 나갔다. 원래 직원 휴게실에서 잤는데 직원들이 옷갈아입기 짱난다고 지랄해서 20층에 공관ㄴ저 경비아저시들이랑 같이산다.
이 아저씨들은 하루에 점호를 세번이나한다
그래서 잠은 좀못자지만 아무도 간섭안하고 나갈수도있고 가끔 pc방도 가서 좋다^^
공부하기도 좋고..괜찮은 근무같다~


10/10 일
아침에 경비전화를 받았는데 상황잇으니까 하루 더 근무를 서라고한다.
별로 나쁠건없지. 8시간 근무이긴 하지만 꽤 앉아있을수도잇고 볼것도 많고 무엇보다 일을안하니까..
점호도 안받고.. 괜찮다~
나성일 의경은 새콤에 경레하고 계단올라가다 넘어졌다.


10/11
첫 검열 자체훈련이다.
소감을 말하지면 좆도아니다
훈련강도는 육군훈련소의 반나절정도이고
갈굼정도는 생막내때보다 덜하다.
그래도 약간 분위기 타야지
아 . 근데 목은 좀 아프구나...


10/12 화
오늘훈련은 전혀 힘들지 않았다.
날씨도 시원하고 전날 새벽 비가와서 먼지도 안날리고 상쾌하게 운동하는 기분이다.
갈굼도 한번도 안당한거같ㅇ다.
반면 우리 3분대의 박택희님은 욕을 한 수천마디 얻어처먹고 특유의ㅐ 더러운 표정을 지으며 힘든훈련을 하는듯했다. 박택희덕분에 내가 틀려도 묻히고 박택희만 마냥 하루종일 욕얻어먹였다. 그외 신민호,이창환,이정석 등도 신나게욕얻어먹으며 고함을 질러싸. 아 그와중에도 유준수는 소리지를때 립씽클르 해가며 입만 뻥끗거렸다. 효성이가 유붕어라고 불러주고있다

10/13 수
어제는 하나도 안힘들었는데 일어나니까 온몸이 다아파죽겟다.
특히 엉덩이가 아파서 걷지를 못하겟다.
오늘 체육대회인데 멋있게 자살골비스므리하게하나넣고 양지바른곳에서 쪼그리고 자다가 왔다.. 오니까 어처구니없이 일제검문 나가라고해서 나갔는데 추워죽는줄알았다.
박택희말에따르면 추우어서 디지는줄알았는데 어떻게 안디졌다고 다행이라고한다. 날아 유붕어랑 몇명은 다행히 삥끼직원차에타고 처자빠자다가 순시 무전못듣고 빵꾸냈다. 나중에 청문감사관이와서 손만져보고 왜케 손이 따뜻하냐고 묻더라 나쁜 집요한새끼..
우리직원이 식은땀흘리면서 당황했다.

10/14 목
사격이 하고싶었는데 타격대근무라서 사격안하고 격대에 앉아있어싿. 야간도 안나가고 솔직히 망고였지만 난 사격이 하고 싶엇다고..! 아.. 이승재 의경에게 홈페이지에 쓴 일기를 들켜버렷다.
음..어떻게내 주소를 외우고있었지..?
들키던지말던지 내맘대로 써야지


10/15 금
오늘도 박택희 덕분에 무난하게 훈련을 마쳤다. 박택희는 참 무난하지 않았다
야간에 길음 나간다고 좋앗는데 짬밥에 밀리고 또밀리고 미친듯이 밀려서 2소대 강승호인가하는 생막낼아 나가게 되었다 그나마 약간 재미있고 나의말에 가식적인 맞장구를 쳐줄줄 아는 놈이었다.. 후후...
돌아오는 길에 권정남 의경앞에서 뒷짐을 지었더니 대경하여 대체 무슨짓이냐 있을수없는일이벌어졌다. 상상도 못했다 등등 머라고 하고있다. 그리고 ㅅ미상목의경에게 고추가루 뿌리겠다고 좋아하고있다-_-
난 차라리 지금 날 직접갈구라고 설득했지만 그는 듣지않았다.

10/16 토
미대사관 경비나갔다.
박택희는 훈련하면서 욕수백마디를 얻어먹고 상황나와서 쫄병에게 물가지고 오라고 했다가 그야말로 개갈굼당하고 무척이나 의기소침해져서 고개를 오른쪽 15도 정도 숙이고 눈을 내리깔고 특유의 삐진자세를 하고있다 얼굴을만져보니 몹시 상기되어있다
따뜻하다^^
나는 또 나름대로 일기보인이후 이승재의경이 나만보면 어금니가 활짝드러나게웃으며 자기욕을 한다가 머라고한다.
훗훗 마음대로 생각하시오~


10/17 일
오 없을줄알았던 목욕외출이 있단다~
비록 2시간반짜리지만 나가서 스타몇판 가볍게 이겨주고!
부대에서 쉬려고했더니 및니출동~
미 8군이라 무척이나 짱나했지만 2시간밖에 안섰다..
아 그리고 이승헌이 사식거마로 날아갔다. 내 식기분대표 밑에한놈이 사라진것이다 십새끼..
온르은 누가누가 빵꾸를 냈나보자
효성이가 모자안쓰고 내리고..유준수는 일이산더미같은데 열외타고.멍청한 박상규랑 이창환은 무슨 후루루짭짭인가 지랄인가로 싸우고있다.

10/18 월
박택희가 외박을 간 관계로 훈련사상 최대로 욕을 많이 얻어먹었다.
머 그렇게 많이먹진 않긴 했지만 솔직히 내가 삽질을 좀 했다.
근데 내가 생각해도 다들 줄을 존나 못맞추는거같다.
부관은 약간열받은거가같디도하고 물렁물렁하지만 가끔 지랄중대자도 가슴이답답해보인다 훈련자체는 하나도 안힘들다..
거의 육군훈련소다보다 덜힘들다.

아침에는 서재승이 러쉬나갔다가 삼구당했다.

10/19 화
10우러 1일 그토록 일경이라고 외치고다니던 이승헌이 알고보니 이경이었다. 어처구니없지-_-
사식거마로 날아가놓거서는 다시 소대로 오고싶다느니 중대장에게 말한다느니 하며 뻘소리르하고있다
아얼마전에 날아간 강상원의경은 요즘 식기닦고 츄라이나르고 쓰레기버리고물뜨고 혼자청소하고있다. 역시 어딘가든 석이중요한것..
지금현재 박택희신민호외박가고 이승헌날아가거 사역병이 엄청 줄엇다. 없으니 다들아쉽군

10/20 수
박택희가 외박에서 돌아왔다. 넌 검영을 무척못해서 짤렸다 호주나가거라 라고 말해주니 상심한표정이다 자기는 잘한다고 우기지만 개풀뜯는소리.
납골당 상황이 무척커졌다
방송에도 나오고 존나오래한다.
어제도 12시반까지하고 오늘도 추워디지겠는데 11시까지한후 시위로 장단비슷하게 구청장 2*9=18 3*6? 18! 이지랄 하며 노래부른다
오늘은 효성이가 모자를 안쓰고내리고 애들이 기대마청소빵꾸냈다 검열훈련에 봉조가 욕얻어먹었다 중대장한테... 중대장이 선착순도 시키던데..


10/21 목
검열훈련이 막바지에 다다르나 싶었으니 무슨 경찰의 날이라고 대가리수채우는 사역에동원되게 되었다.
쓸데없는 예배들으면서 앚아있었는데 지루함이 하늘에 사무쳤다.
다행히 귀염둥이 장정호가 옆에서 재롱을 피워서 덜 심ㅅ미했다.
경찰의날임에도 불구하고 납골 정릉 508단지 납골당으로 출동!
6시간동안 엉덩이가 짓무르도록 앉아있다가 하는일없이 복구했다 오늘 경찰의날이라 피자준다고 좋아햇는데 지랄하네 밥이랑 우유주더라 부대에와서 인원점검하는데 박현철의경이 인원점검하러온중수에게 불끄고 가라고 시켰다
'봤냐? 중수한테 불끄라고 시켰다 ㅋㅋㅋ'이렇게 좋아한다 얼마안있으면 제대한다...부럽다


10/22 금
내무실에 플스때문에 짜증나죽겠다. 시발놈들이 맨날 게임만 해대니 TV볼새강너제인지 가물가물하다 신병은 뭐 하지도못하게하고..할수잇는건내미실에 처앉아서 지들끼리 위닝하느거나 보는거뿐.책을 볼수있나 운동을 할수있나 가만히 앉아있는거 뿐이다..
니맘대로 하니까 좋냐? 편하냐? 이딴 개소리만 해댄다 짱난 어린새끼들

10/23 토
잡다하게 또 깨스가걸렸다 TV보지말란다. TV가나와야무슨 깨스를 걸든지말던지하지 밤낮 앙리랑 까를루스 뒤어다니는거 보고싶지도않다 . 오늘도 본부날아간 이승헌을 만났다 가식적인 미소와 콧털 수십가닥이  삐져나온 표정으로를 소대가 더 좋지말입니다 라고 지껄인다 몇대가격햇더니 '폭력은 안되지 말입니다'라고 지껄인가 그러더니 실 쪼개며 사라졌다

10/24 일
오전 기동당훈련 오후야간방범
제기랄 아침에 목욕외출 1시간이래서 안간다고 했더니 가는사람은 2시간이란다. 지랄같은 소대장듥~그냥 잠이나잤다 오후에는 기동단(동대문경찰서)에가서
훈련을 한단다 검열이 불과 하루나망ㅆ다 어째어째 검열도 다 지나가는구나

10/25 월
일과- 오전검열 ,휴식후 납골당
일단 단검열이 끝났다. 처음으로 봉술에서 숨이찼다-_-
방패도 존나 열심히 때리고 하여튼 매우열심히했다. 다들 상쾌환 기분으로 부대로 왔으나 여전히 시발깨스다 5시간동안 자다가 잠이안와서 이것저것 쓰고잇다. TV를 모보니 공부도 못하고..우울하다.


10/26 화
제길 내밑에 8명이 다 사라져서 식기땜빵하고 점심때 2소대 취전령에 우리취전령까지 다하게 생겼다. 숟가락도 아닌데 밥ㄷ안펏다고 욕먹고 호주관저에서 돌아온 박택희가 초코파이 먹었다고 지랄한다. 오후에는 구고히로 출동을 나갔다. 헌데 이창환,신민호,박상규,이정석 이놈들은 왜이렇게 멍청한걸까 출동준비물도 안챙기고 욕얻어먹히고 출동나가서는 근무도 안나가서 재승이 말뚝박히고.. 이창환은 근뺏지 국회의원 지나가는데 신분증 보여달라고 지랄지랄거리고 나중에는 기대마에 짐도안가져오고 완전 병신들이다 전달도 존나못해요

10/27 수
신병한마리가 더 추가되었다.
24살이란다. 이새끼는 좀 덜 얼빵하겠지 위에 새낃르이 하도 멍청해서 애를 버려놓을지 걱정이다.


10/28 목
길음에 염규철 의경이랑 효곤이랑 주택가 나가서 오랜만에 pc방갔다.
한 3-4시간한거같다.
잡담을 하다가 3일된 신병을 웃기기도 하고 보람찬 하루였다고 생각했지만 들어와보니 헌법재판소 철야였다.
존니추웠고 심심했지만 박택희가 갈굼당하는거 보다보니 금방 시간이 갔다.

10/29 금
당연히 있을줄 알았던 철야후무가 없다. 여의도에 추동나가서 시간때우다가 왔다. 열중대 소대장이 무척 젊었던게 인상깊다. 20대같았는데.. 어찌어찌 잘 보내고 복귀해서 점호받고 비디오를 보고있는데 갑자기 입초돌린다고 나가란다. 시발 진작말해주지 짱나네 비디오본 시간아깝다 잠이나잘껄 10-12시 입초서다 들어가서 잤다. 외박 한 10일남은게 낙이군.. 그밖에 88기 나가고 정권바꼈다. 박택희가 유준수 동생됐다. 존나 웃기군. .유준수는 또 열외타겟지 ^^
아 88기가 나가서 자리를 옮겼다. 속이 시원하군 나중에 승재형이 내일기 보고있으려나..?
보고있다면 잘지내쇼~
딴사람은 몰라서 난 재밌게 지냇으니까


10/30 토
자주 나가는 미대사관저 시설경비 근무다. 예전에는 3교대가 꼬박꼬박 나왔던거 같은데 요새는 모가근무의 폭풍에 대가리가 왔다가따 싸대기를 왕복으로 돌린듯 정신이없다. 그나마 혼자 떨어진곳에 근무를 서며 노래가서 프린트한거보며 노래부르고 영대사관앞에서 호두장사아저씨랑 잡담하고, 재승이랑 근무지 바꿔서 떠들고 오는길에 군것질하는등, 나름대로 발버둥쳤지만 지루하고지루하고 또 지루했다. 여담인데 시청앞에 그호두장수아저씨는 돈을 진짜 잘 벌더라. .한시간에 3-4 만원어치 팔다가 밀가루가 떨어져서 집에갔다. 호두과자 10개에 2000원이나하고 개후레 도둑놈..

10/31 일
난 애타는 마음으로 목욕외출을 기다렸지만 소대 스피커는 5시에 중대원기상을 외치며 내 바람을 외면햇다. 왜 내가 현황판을 챙겨야하지? 라는 의문을 느끼며 약간의 갈굼마져 당하다가 아무생각없이 3소대로 팔려갔다..
그리고 만고...
지하철 근무서면서 정태림의경이랑 남의 건출작품 초콜렛이랑 엿 훔처먹고 202단 근무 서면서 매점이랑 전화만 왔다갔다하다가 종산했다^^
'아 나는 정말 만고야' 라고 느낄뻔했지만
들어와서 야간방범을 나가라는 소리를 들으며 절망했다.

2004/11/30 03:43 2004/11/30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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