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7 01:30]

남산

[사진]
바이크 타면서 맨 손등 위로 간지러운 바람이 지나갈 때

계절이 바뀌었음을 기분좋게 느낀다.


어딜갈까 하다가 청계천쪽으로 가봤다.

가는길에 남산도 들림. 물론 올라가진 않았다.

예전에 명동에서 남산이 눈앞이길래 가까운줄 알고 콘크리트 쌩 오르막에 고생하며

케이블카타는곳까지 갔더니 버스타고 올라올 수 있어서 허무했던 기억이 떠올라

한번 케이블카 타는곳으로 지나가봤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타고 올라가겠다고 줄이 아주 길게 서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앞건물이 케이블카 건물인데 줄이 도로까지 나 있음;;

10년전에는 무슨 계절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안 기다리고 바로 탔던것 같다.

올라가서 전망대 5000원이 아까워 안 갔던 기억도.

그땐 자물쇠 이런것도 없었던거 같은데 있엇나? 아주 가물가물하네.


잠깐 벤치에 앉아 셀카도 찍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전 청계천 오픈할때 근무했던곳으로 가보려 했는데 어딘지 기억이 안 나서

목적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며 대충 청계천 따라 달리다가 다시 남산1호터널타고 집에 옴.
2014/05/07 01:30 2014/05/0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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