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늦잠자서 차를 놓치고
생돈 16000원을 더주고 서울로왔다
맨정신으로 다섯시간 가량 차를 탔더니
절로 울음이 난다

다행이 지하철은 포항갈때처럼
누가 지하철에 치여죽는 일은 없었다

15만원짜리를 1만원에 팔테니 제발사라고하는
잡상인과
디카를보고 tv아니냐고 집요하게묻는
아줌마를 제외하면 쾌적한 귀경이었다

다만 석계역에서 어줍잖은 증산도를 만난게 좀 흠이랄까.
그렇게 말못하는 애는 처음봤다
며칠전에 만난애는
'이게 들어도 되고 안들어도 되는 그런얘기가
아니거든요?? 좀 들어보세요'라고
소리를지르기도 하고 따라오기도 하면서
날 두렵게 만들었는데

오늘만난애는 '저,저기 기 같은거 관심있으세요?'
라고 하길래
그냥 '그게 먼데요 흐흐흐'하며 웃어주니까
혼자 당황하더니 사라졌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듯 보였다

집에와서는
홈페이지 대문을 ..고쳤다..
음..
2003/10/26 23:44 2003/10/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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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균 [2003/10/27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고쳤다.. 이제 살 거 같다.. 고치는 김에 메뉴도 빨랑 고쳐라 이 얼굴 보고 있으면 화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