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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쓰다가도 고작 몇년 지나버리면 오글거리거나 예전에 그런 말을 썼었나 싶은

인터넷 유행어들이 있다.

나중에 보고 추억돋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부터 그 해 유행한 단어를 남긴다.

한 해에 글 하나씩 업데이트.

별로 안 쓰여도 주관적으로 인상적인 단어도 함께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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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녀 - 된장녀를 대체한 단어, 된장녀에는 없는 외국 여자와의 비교의 뜻도 담김.

김치맨 - 남자를 지칭. 의미는 상동.

노잼 - 쓰레기같이 재미없음.

예스잼 - 재밌음ㅎㅎ. 꿀잼과 동의. 파생)허니잼

짱짱맨 - 멋지거나 훌륭한 활약에 대한 칭찬성 호칭 몇년전의 우왕ㅋ굳ㅋ 와 비슷

국뽕 - 국가에 뽕맞은 상태, 아무데나 애국심 붙여서 우리나라만세 주장하는 자들을 까는 호칭

부라더다메요 - 형님~안돼요 라는 느낌. 일본어와 한글의 혼용의 대표.
응용) 부라더 다메요~ 닝겐노 유리와 짱짱맨데스~

사스가 - 역시! 라는 뜻의 일본어 ex) 사스가 여성부!

삼대장 - lol용어 뭐만 하면 삼대장 타령. 어원은 원피스.
             ex)원딜 삼대장, 정글삼대장 리신 엘리스 자르반 반박불가 ^오^

xx잼 - 뭐든지 뒤에 ~잼 이라는 것을 붙임. 정통잼, 연예인잼, 세기말잼, 충잼, 등등등

부들부들 - 약간 분노할 만한 일에 썼으나 아무대나 마구 쓰는것이 더욱 묘미. 부들부들잼.
2013/04/07 15:39 2013/04/07 15:39
자각몽

점심시간에 집에가서 선잠을 자다가 경험했다.

살면서 이제까지 꿈속에서 이게 꿈이라고 자각한건 몇번 있지만

어떻게 깨지? 라는 두려운 마음만 생겼었다.

이번처럼 꿈임을 자각하고 뭔가 꿈 내용을 조작하려고 시도해본건 처음이다.


꿈 내용


꿈이 항상 그렇듯 인과 관계없이 내가 어떤 거리에 서있었다.

그 순간 갑자기 몸과 머리가 이게 꿈이라는것을 인식;

거리는 따뜻한 날씨에 사람들이 적당히 지나다니고 있었고 사람들 얼굴도 생생히 보였다.

마치 포항의 중앙로와 비슷한 구조였던거 같다.

'어 시발 꿈이네' 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불안하지 않았고

'아 날아봐야지' 하면서 몸을 공중에 띄웠다.

바로 되진 않았지만 한번 더 시도하니 몸이 천천히 1-2m가량 떠올랐다.

앞으로 날아가려고 했더니 몸이 공중에 뜨기만 하고 움직이지 않아서

공중에서 수영하듯이 했더니 앞으로 조금씩 날아갔다.

근데 속도를 좀 증가시켰더니 갑자기 약간 불안감이 들면서

앞에서 걸어오는 사람들 중에 두명 얼굴이 물감을 뿌린듯 초록색으로 변했다.

아 안되겠다 싶어 몸에 힘을 뺐더니 사람들 얼굴도 다시 돌아오고

그냥 이곳 저곳 가게를 돌아다녔다.

이상하게 비율상 남자만 개처럼 많았다. 1:9 정도

신기하게 꿈인데 얼굴은 생생하게 어떻게 생겼는지 다 보였다.

예쁜여자는 없었음;

화장품가게랑 신발가게를 한번씩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서

노점상을 지나는 순간 온몸에 야릇한 기분이 들면서

'아 시발 깰것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버티려 해봤지만 버티려고 하는게 더 몸에 힘을 줘서

그 꿈에서 깨버렸다.

그렇다고 잠에서 깬건 아니고 그 단계에서 내가 침대에 누워있구나 정도를 알아채는

선잠이 들었다.

그렇게 선잠을 몇십분 더 자다가 이꿈 저꿈 더 꾼 거같은데 나머진 기억이 안나고 깼당.

앞으로도 자각몽을 꿔도 딱히 불안하지 않고 이것저것 시도해 볼듯~





2013/04/04 17:01 2013/04/04 17:01
[2013/04/03 11:01]

전화판매

[잡담]
딱 집중해서 일 하는데 금융상품전화을 받았다.

전화를 잘 안 받아서 팀장인 지가 직접 전화했다고 하는 혹하는 소개 멘트를 하더니

10만원을 저축하면 4만원을 준다 어쩐다 떠들길래

확 피곤해져서 끊어버렸다.




몇년 전 졸업하고 놀고 있을 때 난 백수라 돈이 없다고 하니까

그럼 용돈 아껴서 2만원 씩이라도 저축하라던 년과

영어 잡지 팔면서 자꾸 혈액형 물어보던 년들에 대한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2013/04/03 11:01 2013/04/03 11:01
살을 빼쟈

목표는 60kg대 진입

첫짤은 인생 맥스를 찍었던 12년 1월의 겨울돼지 시절.

두번째 짤은 바로 오늘

호쾌하게 단식을 겸해서 4월 한달만에 7kg를 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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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6 20:11 2013/03/26 20:11
일욜날 날씨가 좋아서 바이크 타고 마냥 남쪽으로 내려갔다.

사실 영릉 까지 갈 생각도 있었는데 늦게 출발해서(3시) 걍 용인에서 돌아옴.

돌아오는 길에 헌릉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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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볼 것도 없는데 돈을 1000원 받음.

관리인이 입구에 두명이나 있는데 꿀빠는 보직인것으로 보인다.

5시까지 밖에 근무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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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인릉의 홍살문.

헌릉과 인릉은 붙어있다 . 영릉도 그렇고 한 동네에 같이 묻어 놓음.

여긴 풍수지리적으로 좋아 보였는지 순조가 태종과 같이 묻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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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릉 올라가기 전 잔디 언덕.

조선 시대에도 잔디였을까.

눈썰매를 타기 딱 좋아 보이는데

눈썰매를 탔으면 목이 베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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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서 본 모습.

볼게 별로 없어서 전체 관광객은 10명 남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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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본 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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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릉을 위로 둘러싸는 산책길  A코스.

대모산은 육산인데 물이 많다고 한다.

자잘한 천이 많이 흘러서 두더지가 땅을 안파 묘 관리가 잘 된다는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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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들이 수명을 다해서 이렇게 밑둥만 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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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했으나 가서 보니 병충해 때문에 베어버리고 약을 발라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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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았는데 맑은 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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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지 않는 취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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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릉 홍살문.

특이하게 뒤쪽 울타리랑 10m도 떨어져 있지 않다.

내가 사진 찍은 바로 뒤에는 개인 사유지와 비닐 하우스.

일제시대 이리저리 땅을 팔고 넘기고 (옆에 국정원도 있음)

장지가 줄어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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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릉 올라가는 언덕.

역시 썰매타다 목베이기 좋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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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릉. 쪼그만하다.

세종은 무얼 했던가.

돌로 만든 양 똥고에 머가 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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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이형 내외랑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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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추워져서 집에 옴.

날씨가 추워서 봄바람 맞고 달리는 기분은 못느낀 드라이브.

2013/03/25 17:53 2013/03/25 17:53
한만수 공정거래 위원장 후보자가 해외계좌 세금 탈루로 낙마했다.

조세 전문가여서 대기업, 재벌들에게 세금 똑바로 내라고 강의까지 했다는데ㅋㅋㅋ

자기가 탈세함 ㅋㅋ

정부 구성중에 낙마한 사람은 수두룩한데 그중 제일 웃기다

탈세해놓고 공정거래위원장 제의를 받아들이다니ㅎㅎ



관련 기사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007019163&code=41111111&cp=nv1
2013/03/25 17:33 2013/03/25 17:33

이 책은 베르베르의 인세 흡수용 책이다.

뭔가 분명히 처음 본 책인데 읽은 내용이 많았는데 알고 보니

'절대적이고 상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 내용을 추가한 책.

2권으로 내도 될텐데 두껍게 만들고 돈을 더 받아먹는 형식을 취했다.

15800원이나 함!

돈벌레 out!

게다가 지엽적이고 재미없는 신화 내용이 지나치게 많고 새로 검수를 안 해서

몇십년전 틀린 정보도 그대로 수록.

역시 검수를 안한 관계로 동어반복도 많다.

출판하는 입장에서는 그때 그때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 놓은 것이라고 합리화 할듯.

그래도 인상적인 구절은 있어서 적당히 패스하며 가벼히 읽기는 좋다

책 반납하기전에 인상적인 구절을 적어 본다.

장례- 장례는 사후 세계에 대한 상상의 출발점이다. 여기에서 천국과 지옥과 이승의 삶에 대한 심판이라는 관념들이 나타났고 나중에는 종교가 생겨났다. 인간이 다른 인간의 시신을 쓰레겉에 버리던 때에는 죽으면 모든 게 끝나는 것이었다. 인간이 먼저 세상을 떠난 다른 인간에게 특별한 대접을 해주게 되면서 종교심뿐만 아니라 경이로운 상상의 세계가 태어났다.

신 - 신은 존재하는가? 신은 무소부재하고 무소불위한 존재다. 따라서 신이 조재한다면 정의된 바대로 신은 어디에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그러나 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면 신은 자기가 존재하지 않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떤 세계를 창조할 수도 있지 않을까?

에피메니데스 역설 - <그 명제는 거짓이다>라는 명제는 그 자체로 에피메니데스의 역설을 구성한다. 어떤 명제가 거짓인가? 그 명제다. 그 명제가 거짓이라면, <그 명제는 거짓이다> 라는 명제는 참이 된다. 고로 그 명제는 거짓이 아니다. 그러므로 거짓이다. 고로 참이다. 그러므로 거짓이다. 이 순환은 끝없이 되풀이된다.

반증할 수 없는 것 - (요약)반증할 수 없는 것은 비과학적인 것일 따름이다.

상대성 -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따라서 상대성조차 상대적이다. 따라서 상대적이지 않은 어떤 것이 존재한다. 그 어떤 것이 상대적이지 않다면, 그겋은 당연히 절대적이다. 따라서... 절대적인 것은 존재 한다.

2013/03/18 22:53 2013/03/18 22:53
[2013/03/18 22:17]

으...

[잡담]
피곤한줄 알고 잤는데

자고 일어나보니 몸살기가 약간 있어서 아픈거였다.

신체 민감도가 떨어져서 아픈건지 피곤한건지 분간도 잘 안됨;



번외로 잠결에 문득 낮에 코딩하다가 잘 안 되던 해결방법이 생각났다

2013/03/18 22:17 2013/03/18 22:17
[2013/03/17 16:38]

김연아

[잡담]
첨부터 자세히 보기는 올림픽때 이후 첨인것 같은데
올림픽때는 점프하다 삐끗하면 어쩔까 싶은 맘 뿐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감상했다.
나이로 봤을때 다음 올림픽까지가 불태울 수 있는 마지막 시기 같은데
마냥 쩐다.


2013/03/17 16:38 2013/03/17 16:38
[2013/03/14 16:14]

잠들기 전에

[사진]
책읽다 잠드는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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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4 16:14 2013/03/14 16:14